로제님과 여자의 마음을 아시는분들께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

히나타쿨쿨 작성일 12.03.23 1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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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낸지는 약 2년이 조금 넘었네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사귀는건 아니었습니다.

 

계속 반복되게 싸우고 서로 연락안하고 여자쪽에서 다시 연락와서 좀 만나다 가까워지고 다시 또 싸우고 몇달씩 연락안하고

다시 여자가 연락해오고 이런 패턴의 반복이었습니다.

사귄건아니지만 스킨쉽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제가 어제 지방출장을갔었습니다 전화가왔더군요

힘이 빠져있는 목소리라 왜 그러냐 무슨일있냐 물었더니 뭐

자기는 사람과 관계가 얕던 깊던 누군가 자기를 떠나가는게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지속적으로 널 좋아한다 만나자 라는 의사표현을 했습니다만 도무지 받아주지를 않더군요

오랜시간 지속적으로 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부분이 고맙고 자기도 보고싶을때도있고 좋았을때도있고 만나면 편하고 즐겁고 그랬던 적이 있다더군요

근데 그건 제 마음에 대해서 알게 되서 그런작용도 한거같다네요...

 

요약을 조금하자면 저에 대해서 여러가지 좋은것도 싫으것도 많은 감정이 있었다네요 근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서 말못하고 지내왔는데 이제 결론을 내린게 자기의 마음이 절 사랑하느 연인으로 이성으로서는 아니라네요... 좋은 친구로서 동료같은거로는 더 좋은관계가 될수있겠지만 이성으론 안되겠다네요... 아직도 좋은감정은 있데요... 너무 어렵네요 제가 좋아하는마음에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알게되고 존중하고 싶다면서도 안된다는게........ 너무 고맙고 그런데 자기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네요... 자기가 이런말을해서 미안해야하나...라고 묻더니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나이도 20대 후반이고 그래서 더 그런건지.... 집에서 결혼압박받는다고 그러던데 그런거때문에 그런건지....

 

그래서 미안하고 하루빨리 이야기해주는게 맞는것같다 그래야 다른여자도 만날것이며 마음 정리도 빨리되지않겠냐는데...

 

전 그럴 마음도없고 그럴꺼면 진작 그랬을겁니다...

 

이 여자는 마음에 상처가 많은사람입니다... 처음에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자기는 지독한 사랑을 해봐서 사랑따위 믿지도않고 하지도 않을꺼라고 했었습니다.

 

제가 어제 통화를 하고 느낀건 정말 아닌가 와  상처가 있다보니 또 상처받고 다칠까봐 근대 계속눈에 밟히고 걸리고 마음이 커져가니까 두려워서 밀어내는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일이 이어져서 그녀 집에가면 밤 12시나 될텐데...

 

가서 연락해보고 나올때까지 기다리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이 무너지네요....

 

어떻게 하면 돌릴수있을까요.....

 

제가 원하는 마음은 줄수가없데요 그게 본인스스로한테도 참 안타깝고 슬픈일이라네요......

자기마음을 노력한다고 되는 부분도 아니고 다르다고....

 

정말 진지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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