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알고지내던 여자분이 있었는데 그동안 정말정말 가끔씩(1년에 1~2번정도)연락하고 지내다가
1달전부터인가 우연히 다시 연락이 되서 요 1달간 계속 만나왔었습니다,,그렇다고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고,
그냥 편한 누나 동생으로 좋은 만남? 뭐 이정도로 만나고 있었습니다.
물론 요 1달간 만나는동안 카톡이나 전화등등으로 연락도 자주 주고 받았었구요..
근데 갑자기 어제부터 연락을 아예 다 씹어버리더군요,,
특별히 무슨 일이 있어보이지도 않는 것이 어제 오후쯤까진 카톡으로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었는데
평소랑 다를 바가 없었거든요,,이 여자분이 제가 편한건지 제가 5살이나 동생임에도 카톡이나 문자보낼때는
항상 저보고 '아빠'라는 별칭을 적어서 보냈거든요,,
당연 어제 오후까지 연락을 주고받을때도 이 여자분이 저보고 '아빠'라는 애교섞인 별칭을 문자를 보내곤 했었는데,
갑자기 어제 오후부터 연락을 안받더라구요.카톡이나 전화를 해도 전부 피하고..
제가 당연 남자친구는 아니니까 오버하는거 같긴하지만,,
잘 연락하고 지내다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연락이 안되니 좀 답답하네요..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제가 이 여자분이 맘에 있어서 이러는 거겠지요,,
여튼 그렇다고 어장관리같은 뭐 그런 거하는 나쁜 분같지도 않은게 항상 만날때마다
술을 한잔하든 밥을 먹든 돈은 더치페이 혹은 저보다 더 많이 낼때가 많았거든요.
잡설이 길었는데 어찌됐든 제가 남자친구는 아니니 편하게 이 여자분이 제가 맘에 안들거나 다른 남자가 생겼다거나 해서
그냥 그만 연락하라던가 해주면 저도 사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백해서 차인것도 아니니
맘편히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을텐데..정말 여자분들 마음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이런상황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사귀던 사이도 아니니 기분나쁘다고 할수도 없긴한데
그래도 일방적으로 연락을 피하니 무작정 맘 편히 넘어가기도 힘든상황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연애고수분들은 간단한 답글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