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친이 주5일 일을 나가는데요. 일이 좀 일찍가고 늦게 끝나요.
그래서 거의 주말에만 보거든요.
일때문에 카톡도 평일에는 거의 못하거든요.
그래서 전 평일에 카톡을 별로 못해도 이해했거든요.
거의 대화가 이거였어요.
아침에는 "오빠나출근" 그럼 제가 "그래 오늘도 고생해"
그리고 일이 늦게끝나서 보통 10시 넘어서 집에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카톡 몇개보내다가 항상 제 여친이 "오빠나 또졸려.." 이러면
제가 "알았어 푹자" 이러거든요. (제 여친이 실제로 잠이 많기는 해요)
그래서 피곤하니까 그렇구나 했죠.
근데 시발 좃같이 그저께 어떤 남자새끼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 날 제 여친이랑
제 친구들이랑 같이 술먹었거든요. 그래서 새벽 2시쯤에 제가 데려다주려고 집에 갔는데
집앞 벤치에서 잠깐 얘기하려고 앉았는데. 그새끼한테서 전화가 오는데.. 아오 시발 진짜
누구냐니까 친구래요. 근데 남자이름인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 얘랑도 카톡 많이 하냐?"
이러니까 별로 안한대요 얘랑은.. 그래서 제가 그럼 폰줘봐 했어요.
봤더니 시발 저보다 카톡을 더 많이 하고 있었더라구요. 아오 진짜
아침에 출근할때 "오빠나출근" 이라고 나한테 하나 날리고 그 뒤에 직장까지 가는데
그새끼랑 카톡하고 있었던거였어요. 저한텐 형식상 말하고 걔랑 카톡하고 있었던거죠
제 여친이 거짓말을 한거자나요. 시발 그때부터 빡 돌아가지고 어떻게 된거냐고 캐묻기시작했는데요
이 남자애는 그냥 친구래요. 자기 친구소개시켜주려고 연락했던거래요.
근데 카톡엔 연락얘기는 하나도없고 저번주 주말에 친구랑 커피한잔 한다고 했었는데요
그친구가 이새끼였던거에요. 시발 안그래도 저희는 주말밖에 볼시간이 없는데 걔를 만났다는거자나요
그리고 또 카톡에 써있는걸 보니까 이새끼가 제 여친한테 술을 많이 사줬었나봐요
그새끼가 커피사줘서 고맙다고 하니까 제 여친이 니가 사준거에 비하면 뭐 아무것도아니지 이러는거에요
근데 시발 제 여친은 저보고 얘를 딱 2번만 만났다는거에요. 한번은 그때 그 커피사준날이랑
또 한번은 자기 친구하나랑 그새끼랑 제 여친이랑 셋이서 한번 먹었대요. 그게 다래요.
근데 시발 니가 사준거에 비하면 이란 말이 나올리가 없자나요.
전 이새끼 존재를 알지도 못했어요 한달동안 시발 진짜
한번은 얘가 이틀동안 연락이 안됬었는데요. 빠떼리가 없었대요.
그리고 집에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저한테 연락해야지하고 바로 잤대요
그렇구나 했죠 근데 지금와서보니까 제 여친이 그새끼랑 그날 같이 있었던거였어요.
제 여친 오빠가 제 친구거든요. 그 이틀동안 연락안됬을때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그날 집에 안들어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얘한테 솔직히 말하라고 화를 냈거든요.
그랬더니 그새끼랑 같이 있었답니다.. 그새끼가 제 여친한테 술을 사줬는데..
술을 많이 먹고 너무 피곤해서 둘이 모텔에 가서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저보고 아무일도 없었대요. 절대 아무일도 없었대요 시발
이게 말이되요? 이걸 믿을수 있는 남자가 있나요?
이새끼한테 전화온 이후로 저한테 거짓말만 계속 늘어놓더군요.
그리곤 오빠가 걱정할까바 말못한거라고 계속 말하구요.
심지어 저한테 그럼 오빠도 다른 여자만나라고.
나한테 다시 와준다고하면 그래도된다고 저한테 말하더군요?
이건또 뭔 개소린가요? 얘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죠?
자기 바람폈으니까 나도 바람피고와도 된다는건가요?
무릎꿇고 빌면서 앞으로 자기가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이 지랄떠는데...
바람핀건 둘째치고 그새끼랑 모텔에서 잤다는거에 진짜 돌아버릴것같아요
중요한건 얘는 절대로 아무일없었다고 하더군요. 빡빡우기고 있어요.
친구들도 못믿겠으면 헤어지고 아니면 한번 믿어보라고 하는데..
밤에 술을 많이 먹고 너무 피곤해서 남녀 둘이 모텔에 아무일도없이 밤을 보내는게 말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