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하다가 우연히 제 초등동창 친구녀석이랑 같은 병원에 잘 아는 동료였어요 ㅎ
얼마나 신기하던지 .. ㅋ 그 계기로 좀 더 친해져서 번호도 알아냈구요 .
한 3주정도 카톡말고 통화 적게는 10분 많게는 1시간씩 하면서
친해져 월요일 시간 되길래 만났습니다.
차도 마시고 술도 한잔 했는데요 ,
여자분이 술김에 그랬는지 , 아님 제가 편해서 그랬는지 본인 가정사를 털어놓터라구요
같은 직장동료한테도 한번도 얘기한적 없는 얘길 털어놓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당연 고민도 들어주고 환영했죠
그만큼 내가 편해지고 믿음이 간다는 얘기니깐요 .
첫만남에 2시까지 술마시고 , 그다음날부터 이틀정도는 여자사람분이 몸살걸려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첫만남 후 3일 지난후에 아침에 문득 여자사람분이 고향이 청주인데
고향간다고 그러더군요 .
아침에 문득 생각나서 전화하니 몸이 아프다 하길래
터미널까지 태워줄까요 물어보니 흥쾌히 그러면 고맙다고 그러네요 .
그래서 터미널까지 모셔다 줬죠.
청주 도착후에 전화했더니 밤에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
좀 취한거 같고 ..
한 5분정도 통화하다가 끊고 카톡으로 잘들어가라고 했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 전화 왔더군요 .
혹시 지난밤에 실수한거 없냐고 ..
통화한건 기억나는데 뭐라고 말했었는지 하나도 기억안난다고 그러더군요 ..
그래서 저는 별로 실수한거 없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
--- 여기까지가 지금 상황인데요 .
어떤가요?
여자사람분 저한테 관심있는것 같나요 ?
아님 아직 생각중인걸까요 ?
아님 직장동료 친구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일까요 ?
저는 맘에 들어 눈을 마주치려고 해도
저를 정면으로 쳐다보지도 못해요 .
어색하다고 ...
외모는 남자 여럿 홀리고 다녔을법한 외모인데
의외로 낯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워하고
또 어떤때는 술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해서
지켜보는 저도 많이 답답합니다.
여자사람 어떤것 같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