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번호를 땄는데 줘도 못먹은건 아니겠죠?

해묽파전 작성일 12.07.11 22:41:22
댓글 8조회 2,695추천 0

2012년 7월 11일 오후 9:14, 회원님 : 죄송해요 초면인데 당황스럽게해드려서ㅜㅜ
2012년 7월 11일 오후 9:17, 회원님 : 원래이런사람아닌데
2012년 7월 11일 오후 9:20, 나그랑 : ㅋㅋ아니에요ㅋ
2012년 7월 11일 오후 9:22, 회원님 : 나이가어떻게되세요?저는24
2012년 7월 11일 오후 9:24, 나그랑 : 23이용ㅋㅋㅋ번호가비슷해서놀랫엉여
2012년 7월 11일 오후 9:24, 회원님 : 친구랑지금어디가시는거같은데 바쁘시니 제가 나중에 연락할시간 가질수있을까요?ㅎ
2012년 7월 11일 오후 9:25, 회원님 : 어 그러고보니 번호가비슷하네요ㅋㅋㅋ아니 똑같네요..
2012년 7월 11일 오후 9:25, 나그랑 : ㅋㅋㅋㅋㅂ네ㅋㅋ
2012년 7월 11일 오후 9:26, 회원님 : 네굳밤하세요(잘자)
2012년 7월 11일 오후 10:04, 회원님 : 아너무빨리굳밤을..
2012년 7월 11일 오후 10:04, 나그랑 : ㅋㅋㅋ술먹게용
2012년 7월 11일 오후 10:07, 회원님 : ㅋㅋ누구랑요?
2012년 7월 11일 오후 10:12, 나그랑 : 찡구용ㅋㅋ
2012년 7월 11일 오후 10:14, 회원님 : 술좋아해요?ㅋㅋ 나중에 저랑도 같이 마실수있어요?ㅎ

 

 

저 굵은체의 문장이

제가 많이 읽던 홈런후기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예쁜여자애 연락처 힘들게 얻은거라 무리수를 안두려고 하는데 ㅠ

설마 저 여자가 제가 술자리에 오길 바래면서 한얘긴 아니겠죠?

제가 "저랑 같이 마실래요"이랬으면 "뭐야 이 ㅁㅊ 변태 꺼져" 이랬겠죠?

 그래야 배가 안아플거같아요. 근데 사실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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