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여자들를 만나보고 제가 느끼는거

밥먹으러감 작성일 12.07.29 2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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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놈입니다

여자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냥 간단히 대충 만난것빼고 진지하게 몇년동안 만난 여자들이 몇명있어요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제가 느낀건

여자는 바로 어제만 해도 날 위해 웃어주는 천사같은 존재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얼음장 처럼 차갑게 돌변하더라는 거죠

전조가 좀 있었다는걸 곰곰히 생각해보면 알게되긴 하죠

아무튼 남자인 저는 시간과 비례해 계속 정이 들지만

제가 만났던 여자들은 반대더군요

확실한 속마음이 궁금해지고 확인하고 스스로 납득하고 싶은데

여자는 해답을 주지 않아요

마음이 떠나면 옛정이고 뭐고 상대하기 싫어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 속으로 아 내가 왜 이 여자인간의 인간성을 이제야 알게된걸까..라고 혼자 분해하고 분노하곤 해요

근데 또 그 웃기는 사랑같은 감정이 남아있어서 머릿속을 참 복잡하게 만들죠

그래서 오늘 또 내가 병신같이 여자를 믿었구나 라며 스스로 자책, 그리움, 배신감에

애꿎은 에어컨 리모컨 하나 부수고 기분전환좀 될까싶어 좀 끄적여봅니다

돌이켜 보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저에게 있었어요

남자는 여자를 질리지 않게 항상 잘해줘야 합니다

고로 불쌍한 수컷은 항상 노력해야되요는 개뿔 그냥 다 때려치우고 딸이나 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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