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가 권태기랍니다.

카무이진 작성일 12.08.13 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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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짱공생활은 5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짱공에 글올리기는 거의 처음일듯 싶습니다.

우선 고민 하나를 털어놓아 볼려구요.

저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여자친구 도  나이가 어느정도 있고 둘다 사귄지 딱1년이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권태기도 올만하다고들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그게 제가 아니라 여자친구 쪽에서 먼저 와버렸는데.

처음엔 사소한 말다툼으로 제가 여자친구를 뭐라 하는 상황에 갑자기 여자친구가.

권태기라면서. 그만 만나자라고 얘기하더군요.

하긴 한달사이 부쩍 틀린 모습을 보인지라. 뭔가 내가 섭섭하게 하는게 있나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여자친구말로는 권태기라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물어봤습니다. 권태기가 찻아온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죠.

제가 미쳐 캐치 못한 부분을 얘길 하더군요.. 사소한것부터 시작해서 예를 들면..뭐 먹고 싶다는데 간다고 해놓고 가지않았

던거 부터 시작해서. 돈을 자기에겐 너무 아낀다고 얘길 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의식 적으로 하게되고. 그런것들이 쌓여서.  권태기라고 얘길 하는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여자친구가 잘하긴 잘했어요.

애교도 넘쳤구 다른사람들에게 절 소개도 시켜주고. 거짓이 없는 그런 진실된 여자친구였죠.

그래서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연예를 나이는 많지만 그리 많이 해본 타입이아니라..

눈치가 좀 없었을수도있겠죠.. 일단 미안하다고 만 했습니다.. 다른 말이 떠오르지가 않더군요. 앞으론 더잘할께 부터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런식으로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좀 생각을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몇일이지나고 여자친구는 아직 저에게 예전처럼 대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아침에 출근을 시켜줍니다 제가 회사가는

길에 여자친구 회사도 있어서 출근을 시켜줍니다.. 그렇게 라도 않하면 볼수없을것같은 저에 맘이 그렇게 시켰나봅니다.

그렇게 불안 불안 한 만남을 이어가던중 오늘 여자친구가 늦게 늦게마쳐서 피곤해있는상태에서 제가 집으로 퇴근을 시켜줬

습니다.그리고 미안한 맘을 담은 편지를 건냈죠..

얼마지나 답장이왔습니다.  편지 잘읽었다고 .. 자기는 내가 사과하는걸로 풀어질수있으면 그건 싸운거지 권태기가 아니다

란 생각이 든다더군요.. 맞는 말이죠. 쫌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으니깐. 사과만 맨날 하지말아 달라고 하더군요..

미안해지고 부담스럽고 말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좀 그런부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는 말이 처음으로 쉽게 돌리고 맘편해지면 사람맘이 아니라고.. ㅡㅡ; 얘길하더군요..

듣고 보니 다맞는 말인거 같더군요..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오는 권태기이고..내가 너무 재촉했나보내...

잘극복하면 더좋은사랑 할수있을거라는 믿음을가지고 서로 노력하자고 말하고.. 여자친구는 응... 이라는 얘길하더라구요..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런 상태에서 제가 어떤식으로 여자친구를 대해야  여자친구의 맘을 돌릴 가능성이 높을까요?

전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하기에..... 어떻게든 해답아닌 해답을 찻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고수님들 계시면은 저에게 답은 아니더라도.. 길을 찻아주세요.. ( 참고로 여자친구의 성향은. 솔직하고 거짓말을 못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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