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알게된
여자아해가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여자아해가 제가 더우면 땀닦으라고 휴지도 건네주고
이래저래 사탕이나 과자도 챙겨주고 말도걸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우연찮게 회사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어찌어찌되다보니 얘기도 잘통하고 했는데......
이래저래 얽히다 보니 제가 집까지 바래다 주게 되었고
여자아해가 먼저 생일이 언제냐 꼭 선물줄께 이러고 손도 먼저잡고;;
술취한김에 키스까지 해버렸었습니다
처음키스할떈
저도 술김에 그랬거니 여자아해도 술김해 했었거니 생각했었는데
다음에 둘이서 따로 만났을때도
또 키스까지 쉽게 가더라구요 부끄러워 하면서.... 포옹도 계속 하고;;
그러다보니 저는 관심도 없던 애였는데 내가 이렇게 갑자기 좋아해도 되나
단순 스킨쉽때문에 좋아하는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었죠....
그아해가 감기걸렸을땐 쌍화탕이나 비타민같은거 따로 찾아가서 주기도 하고 막 그러다
그러다 주말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두번다 친구일때문에 미안하다며 약속이 깨지고
이런일 때문에 갑자기 제가 더 집착을 하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흠 뭐랄까 저는 막 보고싶어하는데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그런 스타일이랄까요...
뭐 물론 제가 잊자잊자 해서 카톡도 안보내고 하면 또 카톡은 기막히게 연락이 옵니다...
왜 연락안해,, 핸펀 바꾸고 왜 이틀만에 연락해.... 가끔씩 하트뿅뿅도 오고 생일선물도 챙겨주고 ..
회사에 몰래 생일 케잌도 들고와서 주고;;
장난으로 핸펀으로 그림그려서 보내준것도 고맙다고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고;;;
솔직히 긴가민가했었는데..
제가 헷갈려서 한번 더 키스를 해봤습니다 이번엔 좀 길게....
아해가 후드티를 쓰고 있었는데 부끄러운지 줄다땡겨서 눈가리고 ...;;
이정도면 이 아해가 저에게 마음이 있는걸까요??...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그아해랑 약속이 3번 정도 깨진거가 맘에 걸리내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어서 며칠 못봤구요....
그런데 남자의 마음이란게 또 그렇고 고렇다 보니
제가 더 죽자사자가 되버리는거 같내요 얼굴 못보면 보고싶고 하루종일 생각나고..... 잠도 안오고;;
솔직히 며칠을 못보다보니 제가 조급함이 생긴거 같긴한데..
저는 솔직히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확실하게 표현하는걸 좋아하는데
제가 좋다 하면 또 좋답니다.... 그런데도 약속건이나...(제가 약속 깨진날 솔직히 실망도 많이하고 화도 많이났는데
그게 연속이나 두번되다 보니 아무래도 이아해가 모든 사람한테 편하고 쉽게 대하는건 아닌가 생각도 되고;;)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오늘 만나서 확실하게 정하고 싶은데 지금 고백해도 될까요??
솔직히 요즘 아퍼서 누워있으면서 잠도못자고 끙끙앓아가지고
마음이 피폐해져가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마음고생할바에 그냥 확 지르고 훌훌 털고 싶기도 하고;;
잠도 못자고 1시간 자고 일어나 글쓰니 두서가 없군요...
일단 꽃도 과하게 말고 몇송이랑 편지랑 작은 선물이랑 요래 주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