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11년연애하고 엊그제헤어졌습니다.

김극순 작성일 12.11.05 14: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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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짱공가입하고10년만에 처음 글을써봅니다.
저는 27살이고 직업은장교입니다. 여친은 저와동갑이고 무려중3때부터지금까지11년을사겼습니다 .
물론 1년에한번꼴로헤어졌습니다. 다시만나기를5~6번한거같습니다.
서로사서로를못잊어...다른사람도만나고 해봤지만 그사람에게너무 익숙해져서
힘들더군요.. 그런던즘 이번년도에는정말 잘해줘서 내년에는 결혼을해야겠다 생각했죠.. 근뎃항상저희발목을잡는건 장거리연애였죠?솔직히저는업무에치이다보면 신경을못쓴건있지만. 없는시간 쪼개서 최선을다했습니다.
그러던중...요몇칠 또힘들어하면서 헤어지자고하더라구요..

또..그러나싶어 달래줬지만..분위기가 심상치않아서자세히술한잔하면서 이야기했는데..
여친집에서 아버님이반대를 하시는거같습니다.. 이유는 저희어머님도반대를하셨는데 물론어릴적에..그걸가지고 결혼하면 힘들것이다..라고 그러더군요..

저는거기에대해서 내가설득할수있다..그리고지금은 우리어머님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라고했지만..

여친은딱잘라말하더군요..내가설득할수있는게아니다..기회조차주지않더군요..
명절때인사드리러 가고싶었는데..그것도 호응을해주지못해못갔습니다..

이런말을들으니 너무울컥하고..서로가좋아서하는 결혼인데..
실망감도들어서 그자리박차고나왔습니다..좋은조건..좋은환경인사람과만나라구..
저 군인이지만 제분야에서는 노력해서 성과도있고..성실하게생활했고 앞으로도럴자신있다고 자부했지만..제기준이너무낮았나봅니다..

그리고카톡이오더라구요...상처줘서미안하다고..
하아...정말미치도록 밉지만...왜그리울까요..
너무 힘이듭니다..형님들 조언이나..격려의말좀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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