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서 제 연애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적어보려합니다.
그녀를 알게된건 가을 즈음에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호감을 가지고 접근한건 다름아닌 저였고, 그녀도
그렇게 싫지 않다 라는 느낌이 강해서 저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을 했죠.
문제는 워낙에 그녀가 바쁘다 보니 같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전화통화도 자주하고 메신저도 일주일에 5-6번 이상은 했으니, 어느정도의 확신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몇일전 전화통화를 하다가 데이트 이야기가 나와서 저희 둘이서 뭘하내 마내 이런 소리를 하고 있을때쯤
갑자기 다음날 데이트가 있다고 하더군요, 궁금해서 어떤 친구냐고 물어보니 남친이라는 겁니다. 만났을 당시에는 남친이 없다는 건 알고 있어서,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죠,,, 장난기두 많은 성격이었으니, 반신반의하고 있다가. 하고 있는 일이 도무지 손에 잡히지도 않아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남친있는게 맞냐고,, 사실이더군요,,, 말이 나온김에 속깊은 대화도 했습니다.
과거에 제 마음을 직접적으로 고백한 적도 수번 있고 해서 , 너가 그런 얘기를 안하니 난 모르고 너한테 계속 연락도 하고 만나자고 독촉도 하고, 호감도 보였다구.. 그랬더니 그녀는 남친이 뭐 어떠냐는둥 오빠가 괜히 그런다는 소리 하고 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것 같습니다... 바로 그소리 듣자마자 연락 접기로 마음 먹었죠..
솔직히 미련이 남아 있는건 사실이지만, 고수분들 !! 저 어장관리 당한건가요?? 왜 그녀는 저한테 그런 소리 듣고도 남친 얘기를 하지도 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