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한테 몇가지 조언좀 구하려구 글 남깁니다

이브날에 아는 여자동생 소개로 저보다 3살 어린 여자를 만났는데요 (저는 28살입니다)

저녁 7시 넘어 만나서 가볍게 술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 지하철 막차 시간에 맞춰 헤어졌는데요

나름 분위기도 좋았고 (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같이 지하철 타고 앉아서 오는 동안에도 즐겁게 이야기 하고 왔습니다.

근데 헤어지기 전에 핸드폰 번호 묻는걸 깜빡해서 다음날 동생 통해서 카톡 친구 추가를 해서 직접 번호를 물었습니다.

흔쾌히 가르쳐줘서 토요일날 영화 한편 보자고 애프터 신청을 했는데요. 선약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러냐 했더니 나중에 보면 되죠 하길래 전 이게 그냥 거절인가 싶어서 가만 있었는데

아는 동생이 저에 대해서 물어봤나보더라구요 오빠 어떠냐구 그랬더니

착하고 귀여운거 같아 뭔가

경상도 남자~_~ ㅋㅋㅋㅋ  

라고 온 답장을 보여주더라구요 (아는 여자 동생이) 그리고 동생도 그분이랑 친해서 싫진 않은 눈치다 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대충 상황은 이러한데 한번더 애프터 신청을 할려고 하는데 어느쯤에 연락을 한번더 하는게 좋을까요? 

연락은 어떻게 하고 어떤식으로 하면 나쁘지 않을지 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