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말 즈음에 4년정도의 연애생활을 끝냈습니다.
제 현실적인 문제도 문제거니와 더이상 설램을 느낄수없다는 그때 당시의 여자친구의말...
그리고 헤어지기전 한달사이에 그렇다할 알리바이없이 잠수를타고 무조건 우긴날이 두번있었습니다.
그동안 믿어왔기에 설마 내가 망상이겠지 의심하면안되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헤어지고난후에 아는형님께서 일좀도와달라고해서 일도와주다가
만나게 된 여성분이있었는데.......그날 술한잔 하자고했습니다.... 그러나 50분가량 뒤에 날라온 문자는
나중에 자기가 사겠다고 오늘은 아니라고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말인데 남자친구가있다고.....답이왔습니다...
그냥좀 기가차서 그러려니 하고있었는데 약 일주일뒤에 술을사겠다고 형님분과 나오라고해서 나가게됐습니다..
어쨌거나 이때 형님이 2차에서 먼저 가게되었고 단둘이 3차까지마셨습니다.... 그이후는.....말안해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지속 만남을가졌습니다..... 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제 여자친구로서 참석도 몇번하였고...
남자친구 이야기를할때면 그사람과 결혼은 안할꺼다.....라는 말을 자주했습니다...어쨌거나.....
솔직히 그 여성분한테는 미안하지만 한달가량 만났을즈음 헤어지자고했습니다... 마음이 더이상 생기질 않더군요..
어찌됐건.....이렇게 이 여성분과 헤어지고 12월달에 다른 한사람을 또 만나게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의 순서대로 첫만남 첫술자리에서 잠자리까지 가지게되었고.... 다음날 알게된건 이사람역시
남자친구가있다는것..... 그렇게 오늘까지 연인처럼 커플처럼 같이있었습니다......
이런 비슷한상황을 연달아 두번을겪다보니....
저와 4년을보낸 여자친구에게 그런일은 절대 있을수없다고 생각한 제가 바보같더군요
그리고 알게된사실은 그 4년을만나고 헤어지고 단 3일도안되서 다른남자와 만나고있던사실을 한참후에알았죠....
즉 그후에알았지만 그 알리바이없던 두번이 저와 같은 그런상황이였죠....
이걸 확신하게된건......자세히 설명할수없지만 확실한 물증을 헤어지고나서야 보게되었습니다...
연애라는게 믿음이 참 중요하지만.....이런일을 겪다보니 어찌해야될지 앞으로 또 새롭게 만나게되서
사랑을하게된다면 또 어떻게해야될지 괜히 마음이 무겁네요...
애초에....남자친구있다는 사람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진 저도 문제가 있긴하지만...
한쪽에서 커트가된다면 그런만남이 지속될리는 없었을겁니다......
서로 믿어주는게 중요한건가요 아니면 믿음을주려는게 중요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