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6개월 넘은 20대중반의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나 저나 연애경험이 많진 않구요.
얼마전에 둘이서 티비보다가 분위기가 진지해져서..
제가 키스할려고 하는데 입술 맞대마자마자 막 웃더라구요 ;;
사실 이제까지 가벼운 뽀뽀정도만 했고 보통 흔히 하는 진한 키스는 안했거든요.
이번이 지금 여자친구랑 하는 첫키스이긴 한데..
첨엔 뭐 부끄러워서 그러겠거니 하고..다시 분위기타서 할려는데 또 웃더군요 ;;
한 2~3번정도 계속 그러니까 저도 할 엄두가 안나서 그 이후로는 걍 안했습니다.
솔직히 좀 민망하기도 했고..왜 자꾸 웃냐고 물어보니까..
엄청 미안해하면서 자기도 왜 자꾸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다고..하더군요..
만남 횟수가 많은것도 아니고..제가 스킨쉽을 많이 하는편도 아닌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ㅠ
제가 좀 꿍해있으니까 삐졌어??하면서 미안해하긴하는데..
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군요;
사귄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키스조차도 거부하는건..
뭐 확 밀치거나 그런건아니지만..휴...단지 부끄러워서 그런건지..아니면 다른 이유가있는건지 얘기를 안하니원..
정말 왜이러는 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