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여자 좋아하세요?

노란머리앤 작성일 13.02.01 12:57:34 수정일 21.02.06 2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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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자친구에 대한 썰 좀 풀까합니다.

제 여친은 몸매가 좋습니다. 아니 좋았었습니다.

 

윗 짤방 여자의 몸매와 거의 같다고 보심됩니다.(물론 얼굴은 많이 차이납니다..-_-)

 

전에 만났던 여친들이 하나 같이 얼굴은 괜찮은데 몸매가 점점 망가지는걸 많이 봐서

나이도 찼고 결혼도 생각할 나이인 만큼 몸매가 좋은 여자를 찾았죠

혼자만의 생각이었지만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여자들 몸매가 많이 망가지는게 자기 관리가 안되서라고 생각했었기에..

몸매 = 자기 관리 란 생각으로 몸매만 따져가며 운동 좋아하는 처자를 만났습니다.

 

윗 짤방녀와 같은 여자를 만나서 즐겁게 연애를 했었고 그 처자는 제 생각대로 하루에 1시간씩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습관 조절등을 철저히 하는 이쁜 처자였죠

 

결국 우린 결혼을 하기로 했고 상견례까지 마쳤습니다.

여기서 부터 여친의 진정한 자기관리가 나오더군요

누구보다 이쁜 몸매를 하겠다는 여친은 더욱 운동을 가열차게 하였고...

식습관 마저 닭가슴살과 두유 샐러드 위주의 식단만 먹었죠...

그후 3개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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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처자와 같은 몸매로 변신했씁니다.

11자 복근은 어느새 식스팩이 되었고...

몸의 근육은 저보다도 훨씬 선명하게 드러났으며...

그나마 A컵을 지탱하던...가슴이...................

 

갑바가 되었어요... 네모나게..... ㅠㅠ

 

예전부터 제 여친의 몸매를 부러워 하던 친구들은... 현재의 모습을 보고...

여전사로 변해가는 여친을.. 무서워 하기 시작했죠...

 

무엇보다 큰 문제는!!!!!

 

그거 아시나요?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성욕이 감퇴된다는것!!!!!!!

 

여친은 언제나 피곤하다고 절 피했고.... 피곤하지 않은날은... 같이 운동을 하자고한후(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등..)

피곤하다고 절 피했조.....

운동에 재미가 붙은건지 중독이 된건지...

이젠 저보다 더 우람해 지는 여친때문에... 이제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모르겠고...

 

가끔 짱공님들이 말하는 운동하는 여자들 허벅지 짱을 외쳐도...(제가 봐도 허벅지 근육이 ㄷㄷ;;)

그 허벅지로 쪼여줘야 짱이지.. 그 허벅지로 운동 안한다고 걷어찬다고 짱이 아님을 알리고 싶어서

썰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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