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남자 대딩입니다.
군대 제대하고 복학해서 학교도서관 다니다가 10일 전에 옆자리 여자분이 너무 맘에 들어서 캔커피와 쪽지를 드렸고, 연락이와서 지금까지 계속 연락하고 있습니다. 밥도 몇번 먹고, 커피도 몇번 마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좋은데요..
여자애가 현재 공무원 준비 중입니다. 작년에 peet 준비했다가 2차 면접에서 아쉽게 떨어져서 그런지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항상 도서관에 박혀서 공부하고.. 물론 저도 도서관 자치위원회도 하고,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이 여자애에게 고백하는 방법입니다. 연애를 3번해봤지만, 모두 여자쪽이 외로워하고 저한테 호감이 있는 상황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사귀었었는데.. 이 여자애는 저한테 호감이 있는거 같으면서도 잘모르겠네용..
만났을 때 분위기도 좋고, 제가 사소한거지만 여자애 공부하고 있으면 과자같은거 주고 가면 카톡으로 "냠냠 너무 맛있당 ㅠㅠ 고마워" 이러구.. 저보고 웃는모습 이쁘다구 자꾸 웃으라 그러구.. 근데 카톡은 서로 공부때문에 자주 못하고 있어요..
정말 이번에 연애두, 공부도 열심히하고 싶어요.
그냥 무턱대고 사귀자고 하기보다는
"사실 너 만나고부터 대학생활 정말 즐거워진거같애. 우리 서로 할일 열심히 하면서.. 연애하자. 서로 힘들거나 기대고 싶을때 버팀목이 되주면서 예쁘게 사귀자." 라고 할 생각이에요. 어떤가요?
여자분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될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그리고 안지 10일 됬는데 고백을 이번주 주말에 해야할지.. 다음주 주말에 해야할지.. 언제가 적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