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남중>남고>공대>군대>공장 풀테크 탄 20대 중반 입니다요

최근에 꽂힌 처자가 있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상황은

아는 형님이 여자친구 소개해주는 자리에 갔다가 만났고요

(형님의 여자친구의 절친..)

1차 술자리에서 거침없이 번호 땃습니다.

그날 일이 있어 2차에서 대충 마무리하고 집으로 귀가햇고 다음날부터 카톡 주고 받앗네요

그러고 일주일동안 카톡을 하긴 했는데 어색해서인지 내용이좀 형식적으로 왓다갓다 했네요

한번보내면 뭐 20분~1시간 주기로 답장이오니 하루종일해도 몇번 왓다리갓다리 안하네요

뭐 제가 별로엿나 싶어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주말에 한번 만나자니 또 만나겟다네요??

지난 주말에 만나서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좀 많이 햇는데 카톡할때랑은 완전 딴사람이네요

먼저 취미,음식취향,영화취향 뭐 이런저런거 이야기 하다보니 밥먹는데 두시간 넘게 썻네요.

밤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커피 텤아웃해서 걸으면서 이야기좀 더하다가 헤어졌네요

다음날 아침에 카톡하니 만나기 전이랑 반응속도가 똑같네요.

뭐 어장관리 이런 비스무리한건가? 생각해서 그 형님통해서 알아봣는데 그런스타일은 또 아니라네요

이번처럼 제가 좋다고 안달내본적이 없어서 당최 어떻게 그 처자의 마음에 조금씩 비집고 들어갈수 있을지 모르것네요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안달이 좀 난다고는 하지만 좀더 전략적으로 공략해야할것 같네요.

행님들이 갖고계신 병법들이 잇다면 좀 공유부탁드립니다요~

그럼 즐건 주말보내시고요

전 다른 소개팅뛰러 가보것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