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생활을 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혹시라도 그녀가 볼까봐 특정나라는 말을 못하겠네요...
한국으로치면 중학교 2학년때 그누나를 처음봤어요... 그누나는 저보다 한살이 많았죠...
저의 적극적인 공세로인해 누나도 결국 허락을해서 3달 반정도를 사귀였죠...
그 누나는 저의 첫사랑이자 첫 여자친구였어요.
하지만 제가 너무 어려서인지 표현같은것들이 많이 서툴렀어요..
지금 보면 참 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저희는 싸운적이 한번도없었어요.. 하지만 처음으로 싸운날 헤어지게되었죠...
한참을 얘기를하다 화해를 했다고 생각을했는데...
갑자기 다른 나라로 대학을하게되어 편한 누나동생으로 지내자는 말을꺼내면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그누나를 보지 못하였고 드문드문 주변사람을 통해서 소식을 듣고있었어요...
시간이 흐르니깐 저도 다른 여자친구를 만났고 공교롭게도 그 누나가 대학이 잘안되어서
이나라로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길가다 마주치면 쑥쓰럽고 얼굴이 화끈거려서 일부러 돌아간적도 있었구요...
페북으로 메시지를 보내봤지만 답장은 없었습니다 2년가까이...
하지만 갑자기 연락이와서 너무 행복했죠..
참고로 저는 솔로가 된지 2년이 다되가는중이라...
꿈에서만보던 상황을 현실로보니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수없었죠...
그렇게 연락이되어서 커피도마시고 술도 마셨어요...
서로 옛날 얘기도 많이 하고 요새 어떻게 지내는지에대해 얘기를 하느라
그누나를 만나면 시간 가는줄 몰랐죠...
하지만 어제.. 술을먹다 옛날 사겼을떄 얘기가 나오면서 시간이 늦어 헤어졌는데
제가 집에 와서 '좋아해' 라고 보냈어요...
그누나는 그래???ㅋㅋ 머가??ㅋㅋ
이래서 그냥 이라고 했더니 취했어! ㅋㅋㅋ 이러드라구요..
흠.. 그래서 아닌가보다 했어요 역시 안되는거구나... 근데 오늘도 연락을 계속하네요 물론 제가 먼저 하긴했는데
답장도 잘해주고 사실 어제 술먹다가 소원들어주는게있었는데 제가오늘 그럼 영화보러가자고 했어요...
근데 둘이?ㅋㅋㅋ 흠.. 커피마시자~ 이렇게왔죠..
제가 한국말을잘 못해서 내용이 길어졌는데 제가 여자친구를 사귈때도 그누나를보면 설레고 뭔가 가슴이 콩닥콩닥한게
그누나앞에만서면 이상해져요...
이 누나가 어떤생각을 가지고있는지... 술먹다가 아직도 누나보면 설렌다.. 누나 첨에 연락왔을때 정말 설레였다고 말했거든요.. 너무 답답해서... 누나가 몰라주는거같아서...
쓸떼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런글 올리는 사이트를 몰라서 어쩌다가 여기에 올리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