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저녁 10시에 친구의 여동생이 소개팅 시켜준다고해서

친구의 가게에서 10시에 보기로했었습니다.

근데 친구 동생이 먼저 연락와서 다른친구 8시에온다는데 얘도 친구없으니깐

한번 만나볼래? 이래서 8시에 나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했습니다.( 둘다 이사온지 얼마안되 친구들이 없음. 동네에.)

만나서 얘기하고 얼굴은 귀염상이고 키도 작고 . 아무튼 괜찮다러구요 붙임성도 좋은것같구요

그래서 둘이 소주를 2병정도먹었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여자도 그렇고 술을 잘못해서 조금씩 먹엇네요

2시간이 지나고 10시가 넘어도 소개팅 하기로했던 여자는 안오고 갑자기 일이생겨서 못온다고 사전에 말도없이 되려 소개

해주기로 했던 동생 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통화되고 못나온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맘편히 그 여자랑 한병 더먹고 총 세병을 마신후에 다른데가서 먹자고 해서 제가 데리구 나가려고했는데요

화장실 갔다온사이에 계산도 해놓고 나갈준비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여차 저차 해서 다른곳 가서 술먹고

술김엔지 .. ㅍㅍㅅㅅ 해버렸습니다.  그리구 헤어지구나서

어제 낮에 일어나서 연락하고 아직 카톡은 간간히 하고있습니다..

친구네 가게에서 술마시고할때는 잘생겻다느니 몸이 좋은것같다느니 칭찬을 많이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전 은근 기분 좋았던것같구요 아무튼 지금 조금 제가 연애 안한지가 1년 반정도 되서 햇갈리는데 먼가요 이거.

앞으로 어떻게해야할까요 ? 한번 진지하게 만나보고싶은생각도있긴한데 ㅍㅍ ㅅㅅ 해서 먼가 좀이상한느낌도잇구.. 초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