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눈팅만 하다가 글쓰러 회원가입했네요 급해요ㅠㅠㅠㅠ
남자분들 계신곳에 묻는게 좋을것 같아서 이곳에 글을 씁니다.
800일 넘은 커플이구요 보통 저흰 싸우고 몇시간 이상이 간적이 없습니다
전 화가 금방 났다가도 금방풀리는 성격 남친은 정반대 화안내요.. 한번화내면 정말 무섭고
저번주 금요일 제잘못으로 싸웠습니다
그때 남친이 사귀면서 처음으로 단호하게 우린 안맞는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머리가 띵했습니다 그런생각 하고 있다고 생각도 못했거든요 ㅠㅠ...
내가 잘하겠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잡았고 남친도 어렵게 잡혔습니다
그러고나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잘지냈고
그런데 그 일있고 며칠지난 어제
또 싸운겁니다....제가 또 별것도 아닌일에 화를 ㅠㅠㅠㅠㅠ 아 시간을 되돌리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
남친이 몇번 달래다가 너 맘대로 하라면서 안잡더라구요
저는 바로 집으로 오고 몇시간이 지나도 연락 없어서 새벽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전화를 다 돌리더라구 문자도 안받고... 이런적 역시 처음이였습니다.
그 새벽에 택시타고 남친있을 것 같은 연구실로 간다는 문자남기고 갔는데 없었습니다.
(회식있는 날이여서 그럴땐 보통 연구실에서 자요ㅠ)
지금 낮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연락이 없네요.... 어제 제 부재중전화와 문자 다 봤을텐데...
이렇게 헤어지는건가요? 마음정리 다 끝낸건가요?ㅠㅠㅠㅠ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ㅠㅠ
집에 남친 옷이랑 이런거 많은데 이런건 어떡하지 짐돌려달라고 연락오려나ㅠㅠㅠ
이따 연구실 퇴근시간 맞춰서 직접 얼굴보고 사과하고 싶은데
그러면 남자가 더 질려한다 이런반응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전 제가 잘못한거라 꼭 사과하고 이제 정말 화잘내는 제성격도 다 고치고 정말 잘해주고싶습니다ㅠㅠ
퇴근할때 가서 잡는거 안될까요? 연락이 안되니까 제가 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ㅠㅠㅠ
짱공분들 리플 부탁드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