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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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일요일에 소개팅을 했더랬죠
여자분은 25회사원이구요
저는 원래 소개팅을 할때 연락처를 미리 받아도
만날약속만 잡고 만날때까진 연락을 안하는 타입인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매일 카톡을 하게되서 만나기도전에 많이 친해져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일요일에 만났을때도 편안한분위기에서 즐겁게 같이 있었고 저는 여자분이 맘에 들었죠. 여자분도 제가 꾀 맘에 든 눈치였습니다. 일요일날 만나고 화요일까진 먼저연락도 오고 그랬는데 수요일부터 갑자기 답장도 잘 안오고 답장이 와도 시큰둥하고 여자분 태도가 급변하더군요. 근데 그때 수요일에 여자분 카톡 프로필사진이 웬 남자사진으로 바뀌더니 대화명도 의미심장한 말로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함을 못참고 물어봤어요. 남자친구있었던거냐고.. 그랬더니 자기 못믿겄던거냐고 웃으며 답이오더군요 그 사진은 친오빠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계기로 갑자기 다시 연락도 잘오고 화기애애해져서 금요일저녁에 만나기러했습니다. 금요일에 다시 만나니 또 분위기도 좋고 뭔가 저를 헷갈리게 하네요. 어제 그러케 해어지고 밤에 다시 연락을 했더니 답장이 오늘 아침에 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답장이 오자마자 전화를 해봤으나 받지도않고 다시 보낸 카톡답도 않읽네요.. 도통 모르겠습니다.. 밀당은 그 여자분은 정말 싫어한다고 말했던거보니 밀당은 아닌거같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조급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