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직장인이구요, 수원에서 천안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소개팅 어플로 서울사는 24살 여자분이랑 연결이 돼서 두번 만났는데요,
귀여운 외모에 성격도 밝고, 음식이나 영화 취향이 저랑 너무 잘맞아서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첫만남 이후로 서로 칼답장하면서 농담도 하고 재밌게 지내왔구요, 첫만남 이후 일주일 뒤에 두번째 만났습니다.
두번째 만났을때 여자분이 회사를 서울로 옮길수 없냐고 물어보길래 우리회사는 서울에 본사나 지사가 있는게 아니라서 안될것 같다고 말했어요.
이틀후에 여자분한테서 그만 연락했으면 좋겠다는 카톡이 왔는데요,
제가 맘에 안드는건 절대 아니고, 착하고 잘해주시는데 거리가 너무 멀다고 하네요.. 자기는 보고 싶으면 언제든 볼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사실은 제가 맘에 안드는데 거리문제로 돌려말한건가 생각도 해보고요.. 이대로 포기해야되나 고민중입니다..
저 카톡을 받고 몇시간 후에 저는 여자분이 맘에 들어서 이렇게 놓치기 싫다고.. 서울로 퇴근해서 만나러 갈테니
한번더 생각해달라고 답장을 보냈지만 여자분은 읽기만 하고 답은 없었습니다.
어제 밤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일요일에 만나서 얘기해보자고 다시 보냈는데 이것 역시 읽기만하고 답장이 없네요..
이대로 포기해야하는 걸까요?
제가 미련없이 포기할수 있게, 솔직한 충고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