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2 올라와서 처음사귄 (친구로써) 이성친구가 있습니다. 진짜 우정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장난도 많이치고 많이 놀리기도 했고.. 그런데 제가 그녀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느날 쿠폰이 생겨서
같이 밥먹고 영화도 보고 이 8시간 사이에 알수없는 감정을 느끼게 된 거 같아요.. 그 이후로 3주째 매일
그친구를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볼땐 짝사랑인것 같아요.. 정말 그럴일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영화 한편 보자고 해보고 싶은데요.. 이젠 용기가 안나네요.. 우정일때랑은 다른거 같아요.
옛날에 친구들이 저 못생겼다고 장난으로 놀리면 그친구는 아니라고 안못생겼다고 이런식으로 말해줬고요 ㅠ..
수업시간에 프러포즈하는 영화보면 저렇게 고백하면 받아준다고 하고 막 그런식으로 장난으로 얘기했거든요
저거 장난인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카톡은 단답이고 늦게 보고. ㅠ. 한가지 희망은 그때 헤어지고나서
나중에 또 영화보러가자 그랬는데 좋다고 그랬거든요 ㅎ.. 여러분들 제발 부탁드려요.. 쏠류션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