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되도록 짧고 간단하게 쓸게요..
160일 넘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친은 친구 소개로 만났구요.. 2대2로 술 먹었습니다.
첫 날 둘이 잤구요.. ㅋㅋ;; 그날부터 바로 사귀기로 했습니다.
여친은 중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땄습니다. 지금은 호프집에서 저녁 7시부터 1시까지 알바를 합니다.
애는 정말 착합니다. 데이트비용도 자기가 더 낼 때도 있고.. 제가 화내면 언제나 다 미안하다 그러고 받아줍니다.
외모도 나쁘지 않구요..
남자를 좋아하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사람 자체는 정말 착합니다. 성격도..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제가 보기에 인생을 너무 한심하게 산다는 겁니다.
새벽 1시에 끝나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잖아요??
근데 밤에 잠이 안 온답니다. 그래서 항상 아침 8시쯤에 자서 오후 4,5시에 밍기적 일어나 알바를 나갑니다.
밤에 뭐하냐 물어보면 가끔 친구들이랑 술 먹고, 집에서 티비 보면서 뒹군답니다. ㅋㅋ
엄마가 낮에 일 나가셔서 가끔 저희집에서 같이 자면 4,5시에 밍기적 일어나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 하다가 ㅋㅋ
그러고 알바 나갑니다.
제가 평생 알바나 할거냐고, 뭐라도 하라고 진로계획을 좀 세워보라고 하면 알겠어~ 이러고 뭐.. 발전이 없습니다.
솔직히 저도 지금 29살에 올해 대학교 4학년에 취준생에 키도 작고 좆도 가진거 없지만..
여친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 하지만..
한심하게 하루 하루 사는 여친의 모습을 보면 화가 나네요.. ㅋㅋ
전 담배를 안 핍니다. 여친은 중학교때부터 ㅋㅋ 담배 폈고, 술은 19살 때부터 먹었다네요..
근데 술먹고 담배만 폈지 남자 만나는 쪽은 해픈애는 아닙니다.. 관계 할때마다 항상 아프다 징징대는거 보면.. ㅋㅋ
암튼..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그냥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둘까요??
매일같이 오후 늦게까지 퍼질러 자느라 연락도 안되고 그러면 한심해 죽겠네요.. 방금도 제가 막 뭐라 했습니다. ㅋㅋ
조언이나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