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모쏠이나 다름없는 공대생입니다.

나이가 이젠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다보니 연애에 대한 걱정이 앞서네요. 솔직히 연애경험이 거의 전무해요. 호기심에 한번 70일 만났었나. 근데 첫 연애라는게 어렵기도 하지만 그 경험 자체가 그닥 유쾌하지 못해서 여자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더라고요. (첫경험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고할까?) 뭐 그렇다고 게이나 그런건 아닙니다.;; 아무튼간 주위애들도 다 연애하니 뭔가 저도 해야될거 같고 저도 언젠가 결혼을 해야할텐데 학생때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서 결혼은 할 수 있나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애가 뭔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막연하다고 해야하나. 비유를 하자면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근데 저는 연애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막상 보면 다들 피곤해하고 잠자리상대로 밖에 안보는거 같은데 굳이 해야하나 싶고 또 한살이라도 어릴때 누려봐야하는거 아닌가싶고. 연애라는게 꼭 의무처럼 다가오네요.

짱공형님들 연애가 좋은 점이 뭔가요? 이러고 있으면 나이먹고 후회할까요?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