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에서 살고 있는 26살 남자 입니다. 초등학교때 이민가서 한국어로 글쓰는게 좀 서툴어요.

틀린 맞춤법이나 문법이 있었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지금 좋아하는 여자 애가 있거든요.

근데 애를 포기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수님들 그리고 인생 선배님들께 여쭈어 보구 싶어요.

4년 전 쯤 처음 교회에서 만났는데. 저보다 나이는 3살 어려요. 얼굴은 솔직히 많이 이쁜편이구요.

우선 좋아하게 됀 계기가 애가 여자들 끼리 만나서 우리교회 남자들 이상형 월드컵을 했나 봐요.

한사람당 3등 까지 뽑았는데 저를 3등 으로 뽑아었요. 저는 모쏠에다가 솔직히 인기도 없는편이고 누구한테 이상형으로 뽑힌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엄청 신기 하면서 좋터라구 게다가 얼굴도 이쁘애한테...더군다나 애랑 친하지도 않은 상태 였어요.

딱 한번 수련회때 길게 해보구 그냥 인사만 하던 시기 였음니다. 나중에 물어 보니깐 제가  엄청 착해서 좀 좋다고 했다네요.

근데 문제가 애 sns 가보니깐 애 한테 관심있어 보이는 남자가 많터라구요. 저보다 훨씬 인물도 낫고 잘난사람들이 게다가

이상형 으로 1등도 아니고 3등이라 걍 신경 안쓸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게한테 좀 차갑게 굴었어요. 괜히 좋아했다가 나중

상처만 받을까봐. 차갑게 대하니깐 애도 절 슬슬 피하더라구요. 근데 보면 볼수록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저렇게 이쁜애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관심 주는게 내인생에 과연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도 다가갈려구 노력 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워낙 병신처럼 차갑게 굴어서 인지 애가 저를 엄청 피하더군요.겨우 조금씩 다가가서 다시 인사 반갑게하는 사이가 됐어요.

그리고 어느날 제가 교회에서 픽업을 하는데 사람들 봉고차로 태워주고 교회 오면 보통 전도사님 한분 계시거나 아님 아무도 없거든요.근데 돌아와서 키 놓고 집에

갈려구 하니깐 게가 혼자 컴터 하구 있더라구요. 왜 혼자 있냐고 물어봣더니 가족하고 약속잇다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 놔두고 갓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너 어떻하냐 하는식으로 애기 하고 나왓어요.봉고차 리턴 하고 제차로 집에왔어요. 근데 갑자기 기회라는 생각이들더군요.그래서 다시 교회로 돌아갔어요.

마침 아직도 있더군요.그래서 제가 태워주겠다고 햇어요. 애가 5초 정도 고민 하더니 예스라고 말하더군요. 결국 제차에 탔고 15분정도 단둘이 애기 하게 됐어요.

길게 애기 한건 수련회 이후로 처음이더라구요.이런저런애기 하다가 제가 장난으로 너처럼 이쁜사람 내차에 태워주는게 영광이라고 두번정도 말했버렸어요.

엄청 좋아하더군요.그리고 내려주니깐 오빠 짱짱 이러더라구요.

그다음주에 교회에서 만났는데 또문제가 제가 너무 쑥쓰러워서 게를 피해 다녔어요. 제가 좀 병신같은 짓을 많이해요ㅠ.ㅠ

그렇게 다시 몇달 피해다니다가 이러면 안돼겠다싶어 제 페북 프로필을 게닮은 연예인으로 바꿔어요.그러니깐 진짜 신기하게 지가먼저 저한테 와서 장난식으로 때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다른 여자들이랑 좀 친하게 지내고 있으면 인상쓰면서 쳐다 보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서 좀 돌려서 애지 했지만 만나자고 연락했어요. 처음에는 게가 오케이 하더군요 .근데 일주일뒤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만나기 하루전날 밤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안돼겟다고 하던군요.

일주일동안은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근데 안됀다고 하니 슬프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라는 한달뒤쯤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왜요?'라는 식으로 차갑게 답장이왔어요.그리고 저한테 별루 관심 없어 보이더라구요

게랑 그렇게 지내고 얼마 안있어 허리 디스크 걸려서 한국 와서 수술받고 2년 누워 있었어요. 근데 이제 나아서 다시 워래 살던곳으로 돌아갈려구 하는데 다시 교회도 갈꺼 같구 애도 다시 만나야 할꺼 같아요.

포기할지 말아야할지 여쭈어 본다곤 했지만 솔직히 이미 포기는 햇습니다. 근데 또 보면 가슴이 쿵 할꺼 같아요. 좋아하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지워지냐요?

아글구 친한누나 한테 물어보니깐 애가 여우는 아니래요.제가 봐도 좀 남자애 같았요 털털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