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못해주고 차여서
찌질하게 자존심 다버리고 붙잡아봐도 돌아오는건 연락하지마세요
붙잡을때도 뭐 전화 문자로 잡았습니다
집찾아가거나 그러면 부담스러울테니
그래서 선물 보냈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첫번째 보냇을때 아무말도 없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또 보냈나봅니다
처음엔 음반 두번째는 책
그랬더니 헤어진 여친어머니가 전화해서 애가 무서워서 운다
왜그러냐 다시한번그러면 집쫓아간다
미안하면서도 약간 사전에 그러면 무섭다고 한마디만 해줬어도 관뒀을텐데
그래도 그런전화 받으니까 미련이고 뭐고 다사리지네요
헤어지고 물어본게 내가 싫어졌냐니까 그건아니라고 해서 더 미련을 갖았었는데
이제는 무서운 존재가 됬군요
헤어진이유도 뭐 제가 사랑받는느낌을 못받게 해준게 젤큰거 같아요
처음 연애하다보니 그냥 다알아주겟지 그런 생각을 했나봅니다
이제 더사랑해주겠다 그런 다짐에 편지도 보내보고 장문에 문자도 보내보고
지금 생각하면 그냥 자존심지키고 혼자 힘들어도 쿨하게 굴었어야 됬는데
후회만 스럽네요 그래도 잊어야져뭐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