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유령회원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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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는?20대 초반이고?애까지 딸린 이혼녀고 만날때 다 알고 감수하고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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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말하는 미인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닙다. 하지만 저는 그녀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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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는 두달정도 됐고, 크고 작은 이별만 세번정도 하다가 오늘 아침에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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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자기는 혼자도 아니고 제가 감당 못할만큼 돈이 나가니까 서로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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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별여행을 갔다오고.. 헤어지지는 않고 계속 만났습니다. 아직 서로 너무 많이 좋아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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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라온 환경이 부유하고 먹고 싶은것, 가지고 싶은것, 자기가 꼭 다 가져야 하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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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게 딱 정해져있어서 싫으면 정말 싫은걸로 끝입니다. 속되게 지랄맞다고 하죠..??이걸로 몇번 헤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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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녀가 너무 좋아서 성격 다 받아주고 배려해주고 다 참아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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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저를 위해 좀 참아주는것도 좀 느꼈고.. 메신저로 대화를 하다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싸울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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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기 싫어서 나중에 얘기하자.. 됫어.. 나중에연락할께.. 맨날 이런식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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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그녀가 일도 많이 바빠지고.. 이사도 가고.. 신경쓸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표현도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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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엔 변했다고 느껴진거죠.. 저도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예민해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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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서 화 한번 내본적 없다가 처음으로 화를 냈습니다.. 싸우려는 목적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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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답답하기도 하고 관계를 좀 더 개선하고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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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계속 삭히고 쌓는거보다는 나은거 같아서.. 얘기해서 풀어보려고 하면 회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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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음먹고 얘기해서 풀어보려고 했더니.. 사소하게 시작된게 오해가 생기고 오해가 생기니까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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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만 상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여태까지 헤어지자고 했을때와 다른 느낌입니다.. 여태까지는 몸풀기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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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실전인 그런 느낌..? 저는 정말 맞춰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아니.. 아직도 많이 노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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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력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꺼예요.. 하지만 저는 정말 그녀가 좋습니다.. 제 딴에는 정말 노력많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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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헤어지자 한 적도 없습니다. 여태 제가 다 잡았습니다. 그냥 투정 한번 부린것 뿐인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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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습니다.. 성격이 안맞는다고.. 우리는 정말 안맞는다고.. 그러면서 계속 잘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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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자고 하는데 놓아줘야 하나요.. 제가 너무 찌질하고 구차하게 굴고 있는건가요..? 이제 정말 끝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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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놓치기 싫습니다.. 잡을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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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진지하게 얘기한적은 없지만 결혼까지도 생각해봤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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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글을 잘 안쓰고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써보는것도 처음입니다. 앞뒤정리가 안되도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