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레즈때부터 가입했다가 진짜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ㅋㅋㅋㅋ
저번주 월요일에 전여친한테 연락(카톡)이 왔었어요.
정말 궁금해서 도움을 청해 봅니다.
간략하게 애기하자면...
일단 전여친 나이 25 , 본인 31...
1월 초에 헤어졌어요. 카톡으로 헤어짐 통보하더군요.
그날 바로 찾아가서 애기해봣는데 의지 확고..대화가 통하질 않길래 3일후 다시 찾아가서 애기 매달리고
고민은 한것같지만 안됬었죠..마지막 카톡으로는 제가 기다린다고 했었거든요. 그로부터 일주일후에 그냥
제가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좋게 말했죠. 바로 문자와서 미안하다 잘지내라 대략 이런내용 오더군요.
중간에 3,4월쯤??상대방 번호가 바뀌어서 카톡친구도 사라집니다. 연락할 방법 두절...
그래서 전 그냥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잘지내고있는데 어느순간 카톡친추목록에 있더군요. 지켜만 보다가 5월쯤에
친추해서 5월쯤에 먼저 연락했죠. 그렇게 연락하다가 간단하게 차한잔 하자 애기도 할겸으로
만남제의를 했는데 응하더군요. 그러곤 상대방이 3번 펑크냅니다 ㅋㅋㅋ
3번째에는 약속 3일전에 카톡친구목록도 사라지고... 페북으로 물어봤죠. 무슨일있냐고...
약속 하루전에 그러더군요. 못만날것같다..계속 펑크에 빡쳐서 그래서 나랑 연락안할거냐 약속전에 번호도없는데 연락방법이 카톡밖에없는데 이게 뭐냐 먼저 연락해서 취소해야하는게 아니냐 막 뭐라했죠. 그러니 핸드폰은 잊어버렸다.
미안하다 오빠랑 만나는건 아닌것같다. 그러더군요. 저도 알았다고 하고 끊고...
혹시나해서 번호 물어보니 번호는 알려주더군요.
원래 만나서 애기하려던거를 3번째만남도 펑크도 날것같아서 미리 편지를 써놨었습니다.
뭐 구질구질하게 쓴건 아니였구요. 내가 잘못한점 니가 잘못한점 뭐 연애는 서로 소통하는거다 등등 설득하는 내용으로
썻죠. 기회를 주고 제안을 했습니다. 만나기로 한날 집앞에 편지를 두고 갔었죠. (아마 6월초??)
또 까였습니다. 그날 바로 장문의 카톡으로 답문이 오더군요. 요약하자면 뭐 아직도 내생각 해주는게 마음이 안좋다.
자기는 잘해준게 없는데 오빠랑 다시 시작할 값어치가 없는건아니지만 혼자인게 더 즐겁다. 미안하다.등
뭐 거기서 수긍하고 연락은 안했습니다.
서서히 정리해가고 있었고... 아직도 다 잊은건 아니지만 결과는 끝났지만 제가 최선을 다해봤고
지금까지의 과정 많으로도 전 충분히 멋진 사람이였거든요.
근데 저번주 월요일에 카톡이 왔네요.
먼저 연락온적이 없었는데 :
내용 첨부합니다
상대방 : 오빠 잘지내? 오빠랑 통화할용기도 연락할염치도 없는데..그냥 잘지내는지 궁금하다..잘지내고있어?
본인 : 운동끝나고 이제봤네 ㅎ : 나야 잘지내고 있지 : xx는?
상대방 : 나두 늘똑같아 잘지내ㅎ
본인 : 그래 다행이네 : 먼저 연락온건 처음이네: ㅎ
상대방 : 응ㅎ그냥...잘지내는지 궁금해서..ㅎ
본인 : 싱겁긴 : ㅎ : 먼저 연락해준 용기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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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정리해가고 있는데 연락오니 쪼금 싱숭생숭해집니다.
이 여자의 심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수님들 짱공형동생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 첨부사항으로 전여친은 저랑 헤어지고 계속 솔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