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수학익힘책 작성일 14.08.04 0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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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착잡하네요~


저에겐 4년간 만나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잘 만나고 있었고, 서로 사랑한다 생각했죠 ㅎㅎ


제가 그동안 다른여자 눈돌리지도 않고


내 여자친구를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물론 부모님을위한게 더 크지만..


하여튼 내 남자친구는!!! 이라 하면서 큰소리칠수있게끔


그렇게 만들어주기위해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그게 잘못된거지는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사랑? 예, 많이 줬습니다. 부랄친구, 학창시절 친구들이 보면


이중인격자같다라고 할 정도로 행동,말투 같은것도 다 바꿔가며 했었죠


억지로 바꾼건 아니고 제가 좋아서, 이사람한테는 이렇게 해야하는게 맞을거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문제는 한 2년정도인거 같네요


제작년 1년과 올해.


제작년에는 정말 눈코뜰새없이 하루 4시간, 어쩌면 2~3시간 쳐 자면서


1년을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그때 엄청난 스트레스때문에


몸무게도 20키로가량 찌고 머리카락도 어마어마하게 빠졌었죠


그렇다고 대머리는 아닙니다.. 숱이 많아염..


그렇게 누가봐도 토할정도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래도 그 미칠듯한 시간관리로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만났습니다.


그렇게 지낸 1년.


다행히 좀 풀려서 그 다음해. 2013년은 좀 널널하게 지냈었죠.


많이 놀러도 다니고, 즐겁게 지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올해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를 않아서


아무래도 컴퓨터앞에 앉아서 이렇게 글쓰는건 하는데


누굴 만나서 밥을먹거나 얘기나눌 시간이 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만나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오늘 여자친구와 같이 있다가


우연히 여자친구가 친구랑 카톡한걸 보게 되었습니다.


4년사귀면서 처음본거죠. 그냥 무슨얘기할까? 하면서 봤죠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올리던중 제 얘기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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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너무 재미없다. 너무 바쁘다. 나랑 놀시간이 없다.


마음같아서는 다른사람 만나고싶다.


근데 오빠처럼 날 좋아해줄사람은 없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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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무표정을 하고있다가


그러고 집에왔습니다.


착잡하네요


저는 결혼도생각하고, 어떻게살지 걱정을하는데


단지 못놀아준다는 이유로 다른남자를 만난다는 생각을 하다니.


그래요. 그 누군가에겐 큰 일일수 있겠지만


저는 받아들이기엔 너무 힘이드네요


저 카톡 내용을 보면


그냥 좋아해줄사람이 없을거 같으니


붙어있다. 그냥 사랑받고싶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복잡합니다.


제가 더 잘해야 하는걸까요


이별을 준비해야하는걸까요.





이 얘기를 나눈 그 친구와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그 친구는 지금 제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 사람인데

저와도 어느정도는 친합니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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