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 30초 쏠로 머스마입니다.
이제껏 성인이되서 나름 많은? 연애도 해봤고 결혼 얘기까지 오간적 있지만.
처음으로 솔로생활을 1년이상 만끽? 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 제목을 왜? 저렇게 지었느냐...
남자로서의 일반적인..성욕과 순간 순간 찾아오는 외로움만 없다면 혼자 사는게 제겐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토록 연애를 하는동안 지금처럼 오랜기간 자유를 느낀적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죠..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집에 혼자 있을 때 외로울 때가 있습죠.
하지만 딱 그순간만 버티고 자고 일어나면 되더군요. 어느정도 극복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성욕! -_-... 이거 정말 짜증나더군요.. 괜시리 눈이 가고.. 자꾸 생각 나고..
골치가 아프네요.. 그렇다고 잘라?낼수도(-_-;;) 없고.. 어디 유흥업소나 그런곳?
같은데서 풀기도 싫고... 이리저리 소개팅 들어오긴 하는데 결혼 생각도 없으면서 괜시리 여자들이나
저에게 시간낭비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결혼할것도 아니면서 관계를 갖는 대상으로 삼기도 싫고..
뭐 만나다보면 이런 생각 바꿀 수도 있지 않겠느냐? 말할수도 있겠지만 전 그런 과정조차가 싫증이 났어요...
이걸 우짜나요 -_-...
저는 여성에 학을 뗬다거나 혐오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세상엔 좋은 여자들이 있겠죠.. 그런 사람과 사귀어도 봤구요..
단지 보편적인 관점에서 여성들에게 남자가 해야만? 하는 일련의 행동들과 과정들이
제겐 피로로 느껴져요.. 연애를 하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요소들 왠지 의무도 아닌 결혼에 대한
압박...여러 주변 환경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시작해야 하는 피로감...
이걸 모두 이겨내고 살아가자니... 어차피 한번 왔다가는 인생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듭니다.. 중2병인가 -0-;;
돈이 많지도. 연봉도 혼자 먹고 살만한 정도 버는데 제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것.... 실제로 그렇게 살아보니 나쁘지 않다는거....
불행이도? 주변 결혼한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보단 어쩔수 없는 의무감에 치여 산다는것..
누구나 다 그렇게 사니까.... 그게 보편적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모님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고
지극히 개인주의 성향이다 라고 말할수도있지만..
제 짧다면 짧은 10여년의 연애 경험상 여자사람은 정말 적응하기 힘든 존재인듯 싶어요..
여자 없이도 내 취미생활 개인의 삶을 영유하고 싶은데..
단지.. 그놈의 성욕이 문제 같아요...-_-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주절주절 써봤는데...
제가 이상한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