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차단하는 여자심리? 딴남자?

subjec 작성일 14.08.21 18: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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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재미지게 못쓰는 관계로 핵심만 좀 적어볼꼐요.

그녀와 만난지는 6개월 정도 됬습니다. 우리는 롱디이구요 서울과 부산이었죠.
해외잇을떄 만낫던 인연이아서 귀국후 만낫습니다. 
둘이 잘 맞앗고 재밋게 지냈고 그아이가 외로움이 많아 연락을 자주 했었죠.

그러다 둘다 일을 하게 되면서 카톡이 점점 줄어들었고 저또한 성의껏 카톡을 못했나봅니다.
그러고 나선 그녀에게서 연락이 뜸하게 왓습니다. 답장도 늦고. 3일간 카톡을 안보내 보니 연락한통없더군요
이별을 기다리는구나 생각해서 전화해서 이별을 고했습니다. 
담담히 듣고 있다가 잘지내라고 인사하고 울고 끊더군요

맘이 너무 아팟습니다. 제가 원햇던 이별이 아니엇거든요. 
연락해서 다시 해보자고 했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보겟다고. 나한테 기대는게 싫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제가 이별을 말할떄 다른남자에게서 고백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기분 나빳습니다. 저랑 만나고 잇으면서 그남자랑 연락을 햇다는게 그래도 마무린 해야지 해서 얼굴 보자고 했습니다.
그녀도 처음에 싫다고 했으나 알겠다고 하더군요.
늦기전에 서울올라가서 그녀 다시 만낫습니다. 마무리 전화로 하는거 아닌거 같다고 얼굴보자고
막상 얼굴 보니 둘이 좋았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우린 아닌것 같다고 하는거 좀더 잘지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휴가를 갔습니다. 저와 시작할줄 모르고 휴가 계획을 3주간 쭉 잡아서 주말에 볼시간이 없더군요
놀고 있을떄 연락 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문자가 안와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휴가의 마지막 3주 마지막날 언니랑 제주도 갓다가 언니가 서울구경 한다고 따라왓다고 하더군요.
이떄부터 연락이 뜸햇습니다. 읽고 씹기도 하고. 불만을 말했죠. 언니떄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동시에 저도 휴가를 가게되었고
휴가 잘다녀오라고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그런줄 알았죠
휴가 도착해서 문자하니 3시간 정도 있다 답장 오고 답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에 보낸 문자에 답장이 없엇습니다.읽고 씹더라구요 언니랑 논다고 정신없이 놀고 잣나보다 생각했죠.

다음날 연락을 안하고 부산 복귀후 목소리 듣고싶어 5시쯤 전화 하니 안받더군요.슬 걱정이되어 전화하니 신호가 안갑니다. 폰이 꺼진줄 알고 음성 남기고 카톡 남겼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연락 안됩니다. 수신차단해놓은거더군요.
친구폰으로 전화하니 신호 갑니다. 화가 엄나더군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수신차단에 톡도 안읽고 잠수입니다.
이런 이별이 처음이라 너무 황당 하더군요.
폰 빌려서 이유만 알려달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답장없었습니다. 페북으로도 글남겻죠. 답장 없었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OUT이엇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에 장문에 문자 옵니다. 언니보내고 몸안좋아서 전화기 무음으로 해놓고 내 번호 차단해놓고 쉬엇다고 이렇게 연락안하려고 했던건 아닌데 그렇게 됬다고 너 좋은사람인데 난 나쁜 사람이다....잘지내고 행복했으면 좋겟다고 하더군요. 

이별을 말할 용기도 없으면서 비겁하게 문자로 마지막까지 착하게 남고 싶은건가요? 여자의 이 행동 전 납득이 가지 않네요 어떤 의미일까요? 이해한들 머하겠냐만은...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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