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집 방범에 관련해서...

꽁초찌라시 작성일 15.01.30 08:29:20
댓글 5조회 1,858추천 2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어떤 카테고리에 올려야할지 몰라.. 여자친구와 관계가 있으니 여기에 올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오늘 아침 여친으로부터 온 연락은 좀 놀라웠습니다.

 

여친은 자기 여동생과 함께 원룸에서 삽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3,4시경 잠을 자던중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깼는데 

밖에서 문을 열려고 하는 수상한 자가 있었다는 겁니다.(집은 서울의 모 대학가입니다)

 

여친방이 안열리자 복도를 거닐며 다른 세대에도 문을 열려고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여친 방이 있는 곳은 4층입니다) 

 

다행히 별일은 없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무사히 출근한다고 하였으나...

그 얘기를 듣고는 참 크나큰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바로 전날 그곳으로 이사를 했거든요.

 

전에 살던 원룸은 지하철역 바로 옆인데다가 씨씨티비가 내외부 모두 설치되서 방범 하나는 제대로 된 곳이었는데

동생과 둘이 함께 살기엔 좁았던 나머지 이사를 하게 된 것이었어요.

 

새로 구한 현재 방은 1층 입구통로와 여친 방에 도어락은 되어있지만... 

내외부에 씨씨티비는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위치가 골목 안쪽에 조금 후미지고 어두운 곳입니다..

 

제가 후회하는 것은 그곳과 계약하는 것을 말리지 못했다는 점이지요 ㅠㅠ

 

근데 하필 이사한 다음날 이런일이 벌어져 전전긍긍하게 될 줄이야 ㅠㅠ

더욱 걱정되는 것은 여친이 야근이 자주 있어서 11시넘어서 올때가 많다는겁니다..

 

이런 경우를 격어보신 짱공 형님들 있으신가요?

워낙 전에 살던 집은 안심하고 들여보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런 불안한 고민을 하게 되니 아침부터 환장할 노릇이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