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어제 솔로로 컴백한 남정네입니다...ㅠㅠ
근데 참 헤어질때 나름 좋게??헤어진 것 같습니다
일년동안 만난 여친이 어제 저희집에 와서 자기가 예전만큼 오빠 좋아하지 않는거같다고...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서로 울면서 부등켜 안고있다가...맘 추스리고 앉아서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너무 분위기가 우울하고 이대로 헤어질바엔 좋은 모습으로 헤어지고 싶어서 농담도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그러다 같이 팔베게 하고 누워서 간간히 키스도 하면서 사귀는 동안에 재밌었던 일들 이야기하고 집에가는 여자친구 배웅해주면서 헤어졌습니다. 바래다줄때 자연스럽게 여자애가 저한테 팔짱끼면서 헤어진 커플 아닌거처럼요...
마지막으로 카톡으로 일년동안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서로 문자보내고 끝냈습니다.
아 근데 지금오니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많이드네요...애가 성격이 너무 좋고 서로 잘맞아서 오래 만나고 싶습니다ㅠ
애한테 마음정리 다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는데...사람 맘 되돌리기 정말 어려운거지만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
딴남자 생기건 확실히 아닌 것 같습니다. 사귈때 워낙 바람피는거 자체를 싫어했었고 이야기할때 딴남지 생긴거면 말해라 보내주겠다 라고 했더니 그건 절대 아니라고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