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이구요 군대,휴학해서 이제 2학년 복학했는데
같은반에 좋아하는 여학우가 생겼습니다
나이는 21이구 조그만게 엄청 귀엽구 이뻐요
그렇게 마음에 두고있다가 저번주 목요일 저희 반끼리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일차 끝나고 2차 갔는데 그 여자애가 어디 나가서 들어오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찾으러 나갔더니 어떤 남자애랑 우산을 쓰고 어딜가는겁니다. 그것도 남자가 어깨동무하고..사실 그 남자애는 일학년인데 재수한놈이고 얼마나 됬는지는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그 여자애를 좋아한놈입니다 근데 여자애는 별마음이 없었어요. 저는 그런거 다 알고 좋아한겁니다. 순간 그 광경을 보니 둘이 사귀는 건가?이런생각에 이렇게 멍청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여자애가 다시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애기를했습니다. 그 남자애랑 사귀냐?이랬더니 그건아니구 남자애가 고백을했는디 난 사귈맘이 없다 cc하기 싫다이어러더라구요.
그래서저는 나도 너 좋아한다구, 여태 이런이런일들다 너랑 잘되려구 그랬다. 그런데 니 맘 어떤지 난 잘모르겠다. 너가 마음이 있다면 내가 계속가고 그게 아니면 내가 정리하겠다 이런식으로 야기를 했습니다. 너 생각 정리되면 말해달라구 당시에 술이 좀 취해있었어요 ㅠ 그때는 서로 안아주고 이야기끝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부텁니다 얘가 절 피하는 겁니다.. 눈도 안마주치고.. 내가 그렇게 싫은건가.... ㅠ
제가 들이댄거 뭐 있지도 않습니다 당시 진도는 카톡좀하는정도?밥먹자 영화보자 이런거 하나두 안했는데.. 그래서 어렵사리 자리 만들어서 둘이 얘기를 할랬더니 아직 둘이 마주보기 민망하다면서 친한같은반 친구 두명 까지 대리고 와서 네명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이렇게 피하는지 이유에 대해 알고싶었는데 친구들이 자꾸 둘러대드라구요.. 오빠가 맘에 안든다 이런말은 하나도 없고.. 자긴 cc하기가 싫다. 다른 사람 입에 오르락내리락하기 싫다 이런말만하더라구요 내가 아닌 다른누가 고백해도 난 지금 맘과 같을거라고....
좋아햐줘서 고맙다 구런데 미안하다 나같은애 말고 좋은사람만나라.. ??자꾸 이런말을 합니다.. 솔짝히 전 뭐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날은 알겠다고 하고 야기를 끝냈습니다.
다음날.. 그애가 절 대하는게 참 억지스럽다는 걸 느꼈습니다
눈도 억지로 마주치고 말도 억지로하고 눈만봐도 뭐를 숨기는 눈이였고 둘 사이에 어색함이 좌르르르르를 흐릅니다.. 지금은 주말이라 며칠안봤지맘 내일부턴 또 만나겠네요. 여자애 맘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냥 제가 혐오라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