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서 알게된 여자분이 있는데요
전체회식때 한번 술자리를 가진 이 후로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계속 하는 편입니다.
서로 메신저로 장난을 잘치는 편으로 즐겁게 대화를 했어요.
그러던 언젠가는 감기걸려서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오빠가 생강차하나 사주면 나아질거 같다고 하여,
편의점에서 따뜻한 차하나를 사다가 그냥 갔다주고 나왔어요.
다른 직원도 있고, 좀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이거 먹어. 이러고 대화는 없이 그냥 웃으면서 확 나왔습니다.
이렇게 1주정도 메신저로 얘기하다 제가 명함을 폰으로 찍어서 메신저로 줬어요. 문제 생기면 연락하라고.
여자분은 어 핸드폰 번호도 있네? 장난전화해도 돼? 이런씩으로 장난도 치더라고요. 그때 좀 설레였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제가 메신저에 늦게 접속했었는데.
카톡으로 휴가냐고 카톡이 와서 그 때부터 카톡으로 대화도 하게 되고.
일과후에도 대화를 종종 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인사를 안하고 메신저를 나가면 제가 인사 안하고 가냐고 뭐라합니다.
그러면 어차피 문자할껀데~ 이런씩으로 와요.
여자쪽에서 말도 편하게 놓고 싶다고 해서 말도 서로 놓게 된 상황입니다.
메신저로는 서로 편하게 말하지만 전화할때는(일적으로 전화통화 있음) 상대방이 존댓말을 사용해요 ㅎㅎ;;; 저는 말놓구요.
장난은 어떤씩이냐면,
서로 좀 잘 낚는편이거든요.
그녀 : 장난인데 잘속네 ㅋㅋㅋ 나는 강태공, 오빠는 농어같은 존재야.
나 : 어장관리녀?
그녀 : 어장관리녀라니.. 실망이에요. 농어라는거 취소.
나 : 아냐. 미안해~
그녀 : 이건 비밀인데 나는 회중에서 농어 제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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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이렇게 장난도 쳤어요
나 : 너 30살 되기 전까지 결혼 못하면 오빠한테 시집와라
그녀 : ㅋㅋㅋㅋㅋ 콜
이렇게 대화하면서 놀고있어요. 저랑 대화하다가 제가 귀엽다는 말도 몇번 하더라고요.
이런상황에서 요즘 고민이 좀 생겼어요. 먼저 카톡이 오지 않는다는거?
제가 말을 걸면 잘 오는 편이긴 하지만 (길면 10분내) 먼저 안 오네요.
그냥 편한 오빠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말에도 계속 먼저 연락을 해야하는걸까요?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선뜻 문자를 보내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ㅜ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