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사내에서 행사를 하거나 일적으로 마주치면 자꾸 눈이 마주치는 겁니다.

보통 여자들은 눈이 마주치면 눈이 돌거나 회피하는 느낌이 항상 있는데 이 여자는 안그래요.

그러면서 마주치며 가볍게 목례하고 돌아서서 뭔가 해서 뒤돌아보니 뒤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게 보입니다.

제가 다른 직원들하고도 얘기하다가 저를 한번씩 힐끔힐끔 쳐다보구요. 그러다가 자꾸 눈이 마주쳐요.

그러다가 수줍어하고...

몇 일 전에는 사내 밖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데 쓰레기봉투를 버리고 돌아오는 여자와 마주쳤어요.

그러면서 먼저 말을 꺼내더라고요. 어디사세요. 제 이름을 물어보고 여기서 어떤일을 하는지 뭐 이런 호구조사같은거...

그러면서 자기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친해지고 싶어서 제가 '전화번호 주실 수 있으세요 친해지게' 하며 그냥 가볍게 말을 꺼냈는데

그 여자가 '아... 안되요 줄수 없어요' 하면서 단칼에 거절하며 자기는 여기를 어렵게 들어왔다 뭐 이런식으로

횡설수설하면서 둘러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말로 주실수 없으세요? 말하고 아무말이 없길래

안주시면 어쩔수 없다고 제가 말하고는 되려 제가 뻘줌해져서 나와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는 그냥 단순히 친해지고 싶어서 얘기하고 전화번호 달라고 한건데

그 여자는 위에 상황을 다르게 받아들이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