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정도 썸타다 지금은 거의 끝났다고 보고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최근에 고백을 했는데 처음에 분명 좋아해서 만나기 시작했는데 만나다보니 좋아하는 마음이 차츰 식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고백했으면 사귀었을텐데 타이밍이 안맞았다고..
그러면서 자기도 자기 맘을 모르겠다는데
이건 뭐.. 자기도 모른다는 맘을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어장관리나 거짓말 같진 않고요.. 20대 후반에 연애경험 한번뿐인 신중한 사람이라 연애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난 좀 기다릴테니 마음에 확신이 들면 연락달라 했는데 5일째 되는 오늘이지만 연락은 없네요ㅜ
중간에 연락할 일 있어 문자하나 보냈었는데 사실 답장으로 정리를 해줄줄 알았는데
그에 관한 말은 쏙 빼놓은 답장이 왔더군요.
나란 존재는 친구로 정리하기엔 아쉽고 사귀기엔 뭔가 모자란..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를 부담스러운 존재로 생각하진 않는데.. 어쨋든 끝인걸까요??
설령 제가 좀 더 노력해서 사귀게 되더라도.. 잘 사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깔끔히 정리하는게 나을수도 있는데 그게 잘 안돼서 힘드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