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에게 연락이왔어요

마지막이름 작성일 15.07.19 16: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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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건 2009년 사겼었구요, 전 여자친구가 군대도 기다려줬고, 한없이 착했었던 여자였습니다. 사귄년수로는 한 4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장거리연애이다보니 서울 - 부산 정도거리다보니 한달에 한번 많아야 세번정도 만났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자애가 제가 바쁠때마다 몇번 바람이 났었습니다. 그때마다 전 상처를 받아 헤어졌었고, 여자친구는 미안하다며 다시는 안그러겠다며 다시 한달뒤에 붙잡기도 하고 그랬었죠.

 

사건은 약 2년전 전 취업준비하느라 너무 바빳던 탓에 연락을자주 못했었습니다. (연락을 자주 못해서 외로움을 느끼게한 제 탓도 있습니다.)

 

그때도 어김없이 연락두절이 되었죠(그때당시 권태기라서 연락을 안했었다고 하지만 몇번 남자만나는것을 들켰었던 경험이 있어서 솔직히 의심갑니다) 제 생각엔 여자애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저보다 연하여서 전 어려서 그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전 실망한 나머지 저도 연락을 안하게 되었고 그렇게 이별이라는 단어도 없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뒤 전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다른 남자랑 사귀고 있다고, 너무 힘들다고. 전 왜 저한테 연락을 하냐고 화를냈습니다. 그 사귀는 남자가 뭐가 되냐고 장난하는게 아니냐고. 그렇게 연락이 끊기게 되고,

 

다시 1년이 지나고 저번달에인가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예전에 정말 미안했다고 그땐 진짜 철이 없었다고

 

다시 진짜 시작하고 싶다고.

 

말이 안되는거 아는데 흔들리는 저 자신이 싫습니다.

 

정말 1년이나 지난 지금 많이 바뀌었을까요?

 

그땐 정말 어려서 그랬었던걸 까요?

 

참고로 그여자에게 저는 첫사랑이였습니다. 사귄것도 제가 처음이였었구요, 

 

그래서 저는 그여자가 연예경험이 없고 어려서 철이없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확신이 안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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