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이는 29
PC/서버/네트워크쪽 사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일 때문에 큰 거래처가 생겨서 전국 각지 고객사 영업점이나 사업소를 관리하고 있는데
대전에 고객사 신규 영업점 오픈 때문에 직원들 보냈는데
직원들로는 장애가 해결되지 않아서, 결국 제가 내려가는 일이 발생한적이 있었어요
고객사 특성상 모든 사업소나 영업점의 95%가 여성 직원분입니다..
수많은 여자들을 보고,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제가 별로 장가가고 싶은 마음도 연애할 마음도 없이
일에만 빠져있던 남자입니다..
근데 그녀가 눈에 들어온거죠.. 직접 내려가서 장애해결하고 안내교육 해주려는데 눈에 바로 꽂혀서
그 사람 붙잡고 교육해주고 설명해주는데.. (대부분 여자들이 듣지도 않고 귀찮다는 듯이 짜증내거든요..)
근데 이 분은 아이컨택까지 하면서 두손 모아 제 말이 끝나는 그때까지 저한테 집중을 하더라고요
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는 착각 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직원한테 마무리 정리 시키구, 한 20분? 매장에서 그 사람 일하는것도 보고 사람들한테 대하는 태도나
행동들을 유심히 몰래 지켜봤는데 아, 너무 맘에 드는거에요.. 그냥 모든게 다 이뻐보이더군요..
외모나 몸매도 물론 제가 이상적으로 그리던 타입이고..
복귀하고 본사 지인한테 정보 좀 캐내니 해당 매장 점장이네요, 나이는 저보다 한살정도 어린거 같고..
그 날 이후로 상사병걸린것 처럼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제 마음도 표현하고 의사도 물어보려고 하는데 잘하는 짓일까요 이게? ㅋㅋㅋ
계획은 그냥 매장 마감시간까지 기다렸다가 퇴근할때 말하려고요.. 계획만...
지역이나 이런건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제가 그냥 가면 되는거니.. 하지만
일이나 다른건 막힘없이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연애나 여자는 단 한번도 경험없는 사람이라
정말 어려워서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