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연구소 연구원입니다.

같은 회사 같은 팀, 다른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분을 5개월 짝사랑 하다가,

그 분이 저의 마음을 눈치 채고 현재 만나고 있습니다.

2주전 차로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면서 그녀가 커피를 마시자 해서 마시다가

자기한테 혹시 관심이 있냐고 해서 있다고 하니까

좋은분 같은데, 잘 모르니까 일단 만나보자고 했어 만나고 있어요.

퇴근 후 일주일에 2~3번 만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는데,

뭔가 아직 혼자만의 호감인것 같아요.

그녀는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가 그렇게 비호감은 아니라서

만나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크리스마스 이브때 선물도 주고 받았는데,

뭔가 저만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이라서, 허전하고 기운이 좀 빠집니다.

내년에는 결혼이나 오래 사귈 남자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아닌것인지....

정식으로 만나는건 2~3주 된것 같은데, 뭔가 조금씩 힘들어지며서

자신이 없어지네요.

이런 경험이 있는 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