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제가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을 많이 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이메일로 사랑한다고 보냈습니다. 네, 제가 잘못했죠. 고백을 그런 방식으로 하면 안되는데.
답장이 왔습니다. 사랑이 뭔지 아니?
그 날 이후, 사랑이 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 다르고, 방법도 다릅니다.
가령 누군가는 쟁취하는거라 할테고, 누군가는 지켜보는거라 할테죠.
사랑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걸까요, 획일적으로 어떻다 정의할 수 있는걸까요.
한번은 어떤 여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내 여자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내가 일 때문에 병문안 못가면 그게 사랑하는걸까?"
그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사랑이 아니야."
사랑이라는건 도대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