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제가 한 6년 정도 친구로 지낸 여자애가 있는데

대학교때 만나서 지금까지 쭉 친구로 지내는데요.

안지 5년 동안은 서로 남친여친 잘 사귀면서 서로 그냥 이성적인 느낌없이 만났는데

요 몇 달전에 걔가 둘이 영화를 보재서 영화를 봤고...그때도 그냥 좋아하는 마음은 없었는데

한 한달전에 취업이 되고 취업되기 전에 여행한번 가고 싶다고 바다로 여행을 가자고 저한테 둘이 그랬는데

처음엔 1박이었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당일로 가게 되었거든요.

사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같이 갔다가 거기서 놀면서 얘한테 마음이 생겨버렸는데...

요즘은 얘가 취업하고 나서 얘 직장이 제가 일하는데 바로 5분거리라 퇴근후 매일매일 보고 있어요.

한 일주일 전에는 얘 생일이었는데 또 나에게 자기 친구들 일있다며 둘이 생일상을 같이 해달라고 해서

나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퇴근 후 생일 같이 보내고... 일어나는 시간이 같아서 모닝콜좀 해달라기에 모닝콜도 해주고...

그러는데 이게 이렇게 보면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거 같은데...

슬쩍슬쩍 떠보면 얘가 친구로서의 선을 긋네요. 오빠는 그냥 편하고 좋은 사람이지, 오빠는 날 여자로 안보자나 등등...

그러다가 또 어떨땐 은근히 받아줄 때도 있고... 스킨쉽은 자연스레 조금씩 오가고 있는데...그냥 어깨나 팔짱?정도로...

이게... 얘가 어떤 마음인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그냥 어장관리인건지, 마음이 있는건지...

일단 저는 좋아하는 마음은 확실한데... 이 친구가 참... 날 친구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어장관리 하는거면 너무 짜증나는데...

앞으로 잘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 발전을 시켜야 할지... 고민되네요... 도와주십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