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알고지낸지는 5개월정도 사귄지는 40일 조금 넘었는데.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습니다.

이제 아기는 5주됐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니가 준비한거 하나도 없고 여자친구 나이도 많고 직장도 없는데 어떻게 할거냐

미래에 대한 준비는 하나도 없으면서 니 월급으로 3명이서 살수있을거 같냐 말씀하시고 여자친구 부모님도 애를 지우는게 어떻겠냐 라고 말씀하기는 하는데... 현실을 생각하면 애를 지우는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긴하나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을 지우는게 무섭기도 하고 제 생각으로 한달에 200 정도면 넉넉하진 않아도 전세자금 대출로 집을 얻고 보너스 간간히 모아가면서 3명이서 충분히 살아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사귄지 얼마 안돼서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애가 덜컥 생겨버리니 고민도 있고.. 애를 지우는게 좋을지 아니면 여자친구를 만나서 서로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눠봐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