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녀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가을방학 작성일 16.06.03 2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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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통근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아가씨가 있는데 정말이지 딱 제 이상형인데요

 

안타깝게도 회사는 다른 회사를 다녀요

 

통근버스는 제가 먼저 타고 그 아가씨는 다음 정류장에서 타는데요

 

둘다 선호하는 자리가 같아서(버스 맨뒤 바로 앞자리) 같이 앉지는 않아도 같은 라인에는 앉아 가는 일이 종종 있어요.

 

그래서 곁눈질로 그 아가씨를 바라볼때가 종종 있는데,

 

노래만 듣고 카톡 등을 잘 안하는걸로 봐서는 일단은 남자친구는 있을 확률은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내리는 정류장은 서로 같은지라 하차 후 큰 용기만 내면 관심표현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됩니다.

 

사람 인연이란게 언제 왔다가 언제 갈지 모르는거라, 인연 아닌 인연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꼭 붙잡아보고 싶습니다.

 

대쉬의 방법론이란게 딱히 정답은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가장 무난하게 말거는 방법이 무얼까 고민입니다.

 

현재 버스에서 서로 약간의 안면만 있는 정도구요, 인사는 당연히 못하는 사이 입니다.

 

최근에 이것도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랄까...

 

첫번째는 며칠전 제가 버스에서 자고 있다가 내리는 정류장에서 극적으로 벌떡 깬적이 있었는데, 

 

옆 라인 자리에 앉아 있던 그 아가씨가 절 쳐다보며 안절부절(?) 비스무리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왠지 '이 사람 여기서 내려야 하는 사람인거 같은데

 

저렇게 자고 있으니 이걸 깨워야되 말아야되 하는 표정?' 을 짓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때 그 아가씨 표정을 보면서 느꼈던 제 직감이 오바 일수도 있겠지만,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오늘 제 대각선 앞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자꾸 제 쪽을 흘깃흘깃 쳐다 보며 절 의식하는 듯한

 

제스처(가령 반대편인 제가 앉은쪽 창밖을 보는 척 하면서 절 흘깃 처다본다거나...)를 취하곤 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행동은 없었구요.

 

 

아무튼 결론은 같은 통근버스 타고 같은 정류장에 내리는 맘에 드는 아가씨에게 어필하는 방법을 여쭤보는거였습니다 ^^;

 

아 그리고 내리고 그 아가씨에게 말걸며 대쉬(?) 할 때 명함 주면서 말하는게 플러스가 될까요?

 

그냥 저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니 안심(?)하라는 의미로 줄 생각인데, 부담이라고 주지 말라는 의견도 있어서요.

 

좋은 직장인지의 유무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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