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의 심리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후기입니다

못참겠어 작성일 16.06.05 02: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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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도 정말정말 너무 궁금한데요

이야기를 해보자면 그 이후 굉장히 평소처럼 지내다 해외로7일간 출장을 떠나게 됐습니다

떠나기 전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드라이브하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니가 좋다 대답은 7일후에 한국와서 듣는다. 라고 한 후 헤어졌습니다
내가 왜 좋냐며 물어보더군요

출장중에도 카톡연락은 자주 주고받으며 사달라는 선물이 있어 준비 후에 한국와서 선물 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직 한달 조금넘었고 좋아하는 감정은 없답니다
그렇지만 싫지는 않다네요
고백 이후에도 어색해지진 않았습니다

또 굉장히 평소처럼 지내다
어제 금요일 퇴근후에 갑자기 치킨이 먹고싶다며 치킨을 사준답니다. 아시다싶이 둘다 술을 못해서 치콜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부모님께서 2박3일 여행을 가셔서 집에 혼자다.
이틀간 내세상이다. 라고 말하니 갑자기 집구경을 가고싶다는겁니다.
솔직히 데려가고 싶었지만 집이 정말 난장판 개판이었기때문에 도저히 데려갈 엄두가 안나서 집이 정말 엉망이라 다음에 초대한다고 하니 오늘 아니면 안된다고 꼭 가자는겁니다.
솔직히 기분이 좀 이상했지만 집이 너무 난장판이라 겨우 달래서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집에가서도 카톡으로 계속 아쉽다고 합니다.

여행이야기가 나와서 1박2일 여행어떠냐고하니 괜찮답니다
솔직히 아무사이도 아닌데 흔쾌히 가자고 하니 더 너무너무 알수없이 혼돈에 빠지게 되더군요
하여간 같은침대는 매우 어색하고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침대는 따로쓰고 트윈룸 괜찮냐고 하니 또 괜찮다는겁니다

여행계획 말해주고 지금 그녀는 잠든 상태인데

도저히 너무 혼란스러워서 새벽에 주저리 주저리 글을 휘갈기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경우는 무슨경우인가요
아무사이도 아니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1박2일여행 침대는 따로지만 한방에서 자는건데
도저히 생각해도 납득이 가질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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