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엄청 깐깐한 건 아닌데요...
저도 맞춤법 자주틀려요.
그래도 이왕이면 맞게 쓰자.는 생각이라서 모르면 검색하거나 물어보거나 하는데요.
제가 몸이 안 좋았다가 나았는데요.
이걸 며칠동안 낳았어? 낳았으면 좋겠어~라고 하는 게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
제가 볼때 솔직히 그 맞춤법을 고치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렇게 쓸텐데 웃음거리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돼서 제 딴에는 조심히 말한다고 얘기했는데요.
아픈 게 좋아졌을 때는 나아졌어? 나았어?가 맞다... 낳다는 문제를 낳다할때 쓰는 거다...라고 하고는 바로 뭐라하는 게 아니라 혹시나 해서 알려준거다라고 했는데 엄청 화내네요...
본인이 몰라서 그러는 거 아니라 습관적으로 그냥 그렇게 쓰는 거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라고 했어요. 괜히 쓸데없는 말을 했다. 미안해.
하고 사과했는데 뭐 이미 짜증났겠죠.
제가 여자친구보다 맞춤법왕이라서 가르치려 했던게 아니라 글이 어색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무시할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얘기했는데...ㅠㅠ
이런 사소한 지적(?)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 스타일대로 바꾸려는 건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