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정도 만나다가 헤어지고 7개월 후 재결합한 현여친이 있습니다
오래 만난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견디게 한 너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헤어졌던 공백기간중..
1달정도 만났던 전여친이 있는데요
그 분은 외모가 심하게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호텔도 잡고
열정을 퍼부었는데
만날수록 뭔가 겉은 화려하지만 속이 빈 상자같은 느낌이었고
그 분이 그림체 화려한 타임킬링용 만화책이라면
스토리 탄탄한 소설같은 전여친을 그리워하게 되는 계기가 됬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여친과 재결합을 하게 됬는데요
이번에 같이 동남아 여행을 가서
호텔 예약한 내역을 확인하던 중
크리스마스 예약내역을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 쓴 대로
"그녀는 정말 예뻣으나 너보다 별로였다"
라는 식의 얘기를 했는데
정말 생각이 없었던 것이죠 ㅠㅠ
남친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게 보이고 싶은게 여자라고
더 똑똑하고 개념있다는 얘기가 듣고싶은게 아니라고
지나가는 여자들 볼때마다 나보다 예쁘게 보이겠구나 싶어서
계속 눈물이 나올거같다고
외롭고 초라하고 서럽다고
이별을 통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