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서른살이고 직업은 교육공무원입니다. 소개팅녀는 28에 같은 직종이고요..
20대 초반부터 8년간 만났던 여자친구와는 집안반대로 결혼이 무산되고..
1년이 지난 이제 좀 다른 여자를 만나볼까 소개팅을 하고 다니는데요..
소개팅만 하면 멘붕이 옵니다. 왜 멘붕이 오는줄은 모르겠어요...그 여자가 나와 잘맞거나 좋은것도 아닌데
그냥 잘 되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들고..그게 안되면 멘붕이 옵니다..이게 계속 반복이네요.
이번 소개팅녀는 3번째 만남까지 가졌습니다. 근데 만나면 만나볼수록 제타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모적으로는
괜찮은데, 성격이 저와 잘 맞지않다는걸 두번, 세번 만나며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잘 해서 사겨보고싶습니다.
단순히 외로워서일까요?? 아니면 의지할 사람이 필요해서일까요??
제 자신을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소개팅녀의 하나 하나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따끔한 형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