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Druken 작성일 16.12.01 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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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불X친구가 4명있습니다.

 

한명은 현재지역을 떠나서 자주 만나진 못하고..나머지 3명과 자주 어울리는 편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보다가 얼마전에 다 만나서 얘기도하고

술이 약한 두놈은 먼저 뻣어서 집에가고..

한놈과 편의점앞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맥주를 까먹었습니다.

 

머 얼굴만 딱 봐도 고민이있는 얼굴이라 일부러 자리를 마련했다라는게 더 맞겠군요..

 

 

이놈은 현재 결혼 8년차로 적당히 생기고..머 친구라서 판단은 못하겠네요...하도 오래봐와서..

일단 애기가 7살 5살짜리 딸,아들이 있습니다. 머 와이프도 원래 알던 사이라..

금술도 매우 좋아보입니다.(제가 보기에도 그렇고 본인 입으로도..좋데요)

 

문제는 처제입니다.

 

오래전 결혼식할때 제가 사회를 봐서 기억하는데 제수씨(친구 와이프)가 친구놈보다 3살어린데

제수씨랑 4살차이나는 여동생이 하나있었습니다.

기억하기로는 키도 제수씨보다 크고(대략..168~170정도;;?)...통통한...스타일이라기보다는 약간 뚱뚱;;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았던거 같네요..

 

원래 친구놈 처가가 좀 멉니다.(여긴 울산이고 처가가 서울이였던거 같네요..)

 

한 4개월전쯤에 직장을 울산으로 구해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봤는데 살도 거의 말라보일정도로 빠졌고

첨에 못알아봤다고...

친구집에 방도 하나 남고해서 있으라했는데 문제는 그 뒤부터입니다.

 

직장을 2달 다니다가 때려쳐버렸다네요.. 집에있으면서 집안일도 잘 돕고...애기들도 잘봐주고..

제수씨랑도 잘지내고..멀리서 시집와서 친구도없고해서 오히려 그냥 잘되었다고 생각했다고하네요.. 

 

친구놈이 일하는 시간이 조금 들쭉날쭉입니다. 출근을 안하는날도있고.. 출근을 해도 오후2~3시에 들어올때도있고..

단둘이 있을때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제수씨는 애들 어린이집보내면..자격증학원(?)을 간다고하는데

퇴근하고 집에오며 처제가 밥차려주고..어느날 집에있는데 애들 나가고 제수씨나가고..

늦잠자고 나갔더니 속옷바람으로 티비보고있어서 정말 놀랬다고 하네요..

놀라운건 처제반응이..

"아 형부 있는지 몰랐어요^^ 식사하시게 나와요.."

머 이런반응...

집에 눌러있는건 괜찮은데...

제발 옷이라도 좀 똑바로 입고다녔으면 하더군요..

 

(전..머 좋겠다..머 그런생각..?...죄송합니다..전 처제가 없어요..ㅋㅋㅋ형님들 뿐이라..)

 

한달전쯤에 와이프랑 작은애기랑 어린이집에서 연수회?소풍?..머 1박2일로 놀라가는걸 갔데요..

그날은 친구놈도 퇴근이 좀 늦어서 밤 9시쯤 집에 갔더니..큰애는 자고 있고 역시나 처제가..

끈라시티(여자들 입는 야시시한거라던데..끈라시티 맞아요?)입고 핫팬츠입고

자기를 기다리고 있더라더군요.. 대충 인사하고 씻고 자려는데 맥주한잔 하자고해서

거부하기가 머해서 간단하게 먹었는데 맥주 두캔먹고 뻣어버리더랍니다.......

깨워도 일어나지도 않고... 가슴은 옆으로 다 흘러내리고..(-__-;)

이불가져다 덮어주고 거실에서 자도록 내버려뒀다고 하네요..다음날 출근할땐 자기방으로 가고

퇴근후에 와이프 눈치가 별로 않좋다고 하더군요.. 먼가 살짝 기분나빴던 모양인데..

 

요기까지 현재 진행상황입니다..

 

...듣던 저도 처음엔 재미있게 들었는데..

듣다보니 유혹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너무 편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와이프랑 상의해서 빨랑 내보내라하긴했는데..

 

다른 방법들 있을까요...이 놈 지금 정말 심각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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