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서 인생에 대해서 물어보고 취직걱정도 되서 많이 왔었는데
스트레스받아서 그런지 요새 머리가 더 빠지네요. 안그래도 탈모인데
키는 172이구요... 몸무게는 69인데..(다 물살이라 의미가 없는듯... 제가 봐도 뚱뚱함)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남녀공학 나왔고요... 내성적이라 여자랑 말하는것도 힘들긴 했지만
여자애들이 제가 수줍어하고 그러니까 잘지냈습니다. 이야기도 하고 싫어하지는 않을걸로 기억합니다.(진짜임)
그러다 대학교를 가게됬는데 자퇴를 했습니다. 애들이랑 어울리기도 힘들고 그래서... 이때부터 문제가 된거 같습니다.
거의 1년동안 부모님빼고는 사람을 만나질 않았습니다. 제가 먼저 만나달라고 연락하기도 그렇고 그러다 더 심각해질것 같아
서 대학교를 진학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좋아지겠지.... 1학년때도 똑같았는데 그래도 대학교는 나와야겠다 싶어서 참
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군대를 가게됬는데 학교휴학내고 집에서만 박혀서 먹고자고 그래서 98kg까지 나가다 102보충대에 입대
하여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자대배치를 받고 잘 적응하고 위병소들어가면 후임이나 선임한테 여자친구 사귀는 법 물어보고 그
래서 조언도 듣고 그랬는데 달라지는게 없더라고요. 경험이 없다니까 휴가를 맞춰서 유흥업소 가자고 했는데도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안갔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여자친구 적어도 2~3명은 사귄것 같은데 전 한번도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여자가 무서워지는것 같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말거는것도 무서워지고...
주변에 여자도 없고 만날기회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맨날 보는사람마다 여자친구 없다고 하면 놀랍니다. 진짜 없냐고 (사람 맥이는건가?)
잘생긴게 최고인지.... 돈이 없어서 그런지... 여자친구랑 놀이공원가서 데이트 해보는게 소원입니다...